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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맥이 시의 동부에 뻗어 있어 반야봉(1,732m)·노고단(1,507m)·명선봉(1,586m)·덕두산(1,150m) 등 높고 험준한 산이 많다. 산내면의 반야봉 줄기는 전라남도·전라북도·경상남도의 분수령을 이룬다. 동북부의 장수군 반암면 대윤리에서 흘러든 요천은 이 지역 중앙부를 지나 서남부의 전라남도 곡성군 고달면으로 흐르며, 요천을 중심으로 옥률천·갈치천 등의 소한천이 수지상으로 발달했다.
운봉읍 일대에서 발원한 광천이 동부를 곡류하며, 노고단에서 발원한 소하천과 합류하여 만수천을 이룬다. 이들 하천 연안에는 소규모의 평야가 전개되며, 특히 금지면 일대의 요천과 운봉읍의 광천 유역에는 비교적 넓은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지형상 평야부의 분지, 고원상의 분지, 고원지대로 이루어져 지역에 따라 기후차가 심하다.
연평균기온은 11.8℃ 내외이며, 연평균강수량은 1,250㎜ 정도이다. 식물은 지리산의 산록에서부터 떡갈나무·신갈나무·졸참나무 등이 분포하며, 일부지역에서는 원시림이 남아 있다. 산내면 뱀사골 계곡에는 백합과의 다년생초인 원추리가 군락을 이루며, 약초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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