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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7세기 중엽 고구려·백제를 멸망시키기 위해 신라와 당나라가 연합전선을 폈던 때의 관계(→ 삼국통일).
7세기에 접어들면서 삼국은 치열한 전쟁을 전개했다. 당시 고구려는 백제와 연결하여 신라를 협공하는 형세였고, 신라는 당나라를 끌어들여 위기를 모면하고자 했다. 당나라 또한 고구려의 배후를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신라와의 연대를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었다.
신라는 고구려·백제가 침입할 때마다 당에 구원 사절을 파견했고, 당나라는 신라를 일방적으로 두둔하는 입장에서 고구려·백제에 대해 외교공세를 강화하기도 했다.
648년(진덕여왕 2) 두 나라는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키기 위한 군사적 결탁을 한층 더 공고히 하고, 두 나라를 멸망시킨 다음 패강(대동강)을 경계선으로 한반도를 당나라와 신라가 나누어 통치한다는 비밀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러한 협약은 당나라가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키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고, 신라가 이에 호응하면서 구체화되었다.→ 나당전쟁, 삼국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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