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요약 서방극락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모시는 사찰 당우 중의 하나.
대웅전 다음으로 많으며 아미타전 또는 무량수전이라고 한다. 주불인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보살로 봉안된다. 후불탱화로는 극락정토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극락회상도를 주로 봉안하며, 그밖에 극락의 구품연화대를 묘사한 극락구품탱화나 아미타탱화를 봉안하기도 한다.
극락정토왕생에 대한 믿음이 강했기 때문에 대웅전과 견줄 만큼 화려하게 꾸몄다. 불단은 꽃무늬와 비천으로 장식하고, 주불 위에는 닫집인 천개를 만들고 여의주를 입에 문 용이나 극락조 등을 조각해 장식하기도 한다. 극락전이 본당인 절에서는 극락을 의역한 '안양'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안양교·안양문·안양루 등을 갖추기도 한다.
무위사극락전(국보 제13호), 봉정사 극락전(국보 제15호), 부석사무량수전(국보 제18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부석사 무량수전은 봉정사 극락전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주심포 사원건축 양식연구의 표본이기도 하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태그 더 보기
불교
불교와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