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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장 우세한 방언을 쓰기도 한다. 이 용어는 그리스어 'koinē'(공통된)에서 유래했으며, 고유명사로는 아테네 그리스어를 가리킨다. 공통어는 여러 방언의 혼합체이며, 단어의 의미와 역할이 확장되는 언어학적 특징을 갖고 있다. 실제로 하나의 언어가 표준화하는 최초의 단계를 코이네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공통어는 그 모태가 된 언어에서 결코 완전히 독립하지는 못한다. 이런 모든 점에서 공통어는피진어나크리올어와 다르다. 피진어와 크리올어는 어휘와 문법이 제한되어 있고 대개 비표준어로 여겨지며, 서로 다른 언어, 즉 서로 관계가 전혀 없는 어족의 언어를 혼합한 것을 말한다.

공통어는 글로 쓸 수도 있고 말할 수도 있다. 표준 마케도니아어, 14세기말에 나폴리에서 쓰던 이탈리아어, 7~10세기에 중국 북부에서 쓰던 언어 등이 공통어에 속한다. 오늘날 존재하는 공통어는 세르보어와 크로아티아어 둘 중 하나에서 변화되어 나와 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에 근거를 둔 표준 세르보크로아티아어를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