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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경상북도 남동부에 있는 경주시의 교육 기관과 문화 시설.
화랑도의 오랜 교육전통이 뿌리내린 지역으로 신라 신문왕 2년(682)에 국학이 세워졌고 조선시대에 와서 그 자리에 경주향교를 재건했다. 전통 교육기관으로 조선시대의 옥산서원·용산서원 등 다수의 서원과 서당이 있으며 초창기 근대 교육기관으로는 1907년 개교한 계림학교(경주공립보통학교, 지금의 계림초등학교), 안강읍의 경주사립옥산학교(지금의 옥산초등학교) 등을 들 수 있다.
2013년 현재 유치원 62개소, 초등학교 43개교, 중학교 20개교, 고등학교 20개교가 있고, 신경주대학교,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위덕대학교가 있어 문화·교육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그밖에 신체장애자 아동을 위한 경희학교가 있다.
경주지방에는 전설에 얽힌 3기8괴가 널리 알려져 있으며 각 유적지마다 수많은 전설이 남아 있다. 민속놀이로는 세시에 따라 행해지는 사자놀이·풀놀이·관등놀이, 추석의 기원과 관련된 가배놀이 등이 있으며 양동마을의 줄다리기 호미씻기가 대표적이다. 지역내 곳곳에서 동제를 지내고, 해안지방에서는 용왕을 모시는 별신굿이 행해진다. 특히 풍신인 영등할머니전설과 관련된 음력 2월의 영등은 해안지방에서 중요시되었다.
민요는 아주 다양하여 <지신밟기노래>·<보리타작 노래>·<모내기> 등의 노동요와 <방아타령>·<베틀노래>·<항굴래비노래>·<어사용>·<경주고적가> 등이 전해온다.
경주시는 신라 천년의 문화유산이 도처에 산재하여 국보 29점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문화재 집중지로, 국립경주박물관에만 1만 6,333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다. 1967년 문화원이 설립되어 월성문화유적지를 발간하고 경로효친사상선양사업, 향토애와 얼찾기운동 등 향토문화사업과 지역사회교육에 주력했다. 매년 10월초 전시민이 참가하는 신라문화제가 개최되어 연등행사·불꽃놀이·가장행렬 등이 큰 인기를 모은다. 서라벌문화회관 등 5개소의 공연장과 청소년 수련도장인 화랑교육원이 있으며, 1989년 증축된 경주시립도서관은 연간 약 1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2013년 기준 의료기관으로는 종합병원 1개소, 병원 13개소, 의원 97개소, 요양병원 15개소, 치과의원 50개소, 한방 병·의원 63개소, 보건소 관련 의료기관 29개소가 있으며, 사회복지시설로는 노인여가복지시설 604개소, 노인주거복지시설 2개소, 노인의료복지시설 22개소, 재가노인복지시설 8개소, 여성복지시설 1개소, 아동복지시설 2개소, 장애인복지생활시설 5개소, 보육시설 235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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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경주시 교육과 문화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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