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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경상북도 남동부에 있는 경주시의 2024년 기준 인구는 247,124명이다. 1995년 경주군과 통합되면서 시 전체 인구가 280,159명이 되었다. 통합이전 경주군은 인구유출지역으로 인구감소 추세 지역이었고, 경주시는 안정적인 인구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었다. 통합이후 시 전체인구는 2002년 285,900명을 정점으로 인구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1995년 통합 이전 경주군 지역은 전체적으로 이촌향도 현상이 뚜렷한 인구유출지역이었다. 1965년 21만 171명으로 최대 인구를 기록한 이후 전지역에 걸쳐 감소추세를 보였다. 1970년 18만 8,122명에서 1980년 16만 7,171명으로 10년간 4만 1,572명이 감소하여 24.9%의 감소율을 보여 감소추세가 심화되었다.
이 기간에 문무대왕면·산내면 등을 중심으로 인구가 감소했으며 상·공업적 기반이 비교적 갖춰진 안강읍은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던 지역이었다. 이곳의 전체인구 60%가 4개의 읍지역에 거주하며, 1990년 안강읍에 가장 많은 3만 3,169명의 인구가 거주했고, 산내면(4,822명)에 가장 적은 인구가 분포했다. 1990년의 인구이동 상황은 전입이 1만 1,248명, 전출이 1만 5,786명으로 전출인구가 많다. 전출의 경우 취업·자녀교육 등의 목적으로 주로 인근의 경주·포항·대구 등 도회지로의 전출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경주시는 통합 이전까지 매년 안정적인 인구증가 현상을 보여왔다. 1960년에 7만 5,953명, 1970년에 9만 2,093명, 1980년에 12만 2,038명, 1990년에 14만 1,895명으로 꾸준한 인구증가를 보였다. 1970~80년에는 32.5%의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1980~90년에는 16.2%의 증가율을 나타내, 1980년대 이후 인구증가 경향이 다소 둔화되었다.
그러나 1995년 경주군과 통합조치로 인구가 격증하여 1990년 14만 1,895명에서 1995년 28만 159명으로 무려 97%의 인구증가율을 보이게 되었다. 시 전체인구의 47%가 읍·면지역에, 53%가 시내에 해당하는 동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시가지의 동·북부지역에 해당하는 황성동·동천동·용강동과 불국동·보덕동 지역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1978년 동국대학교 경주 캠퍼스(현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설립으로 석장동의 인구증가율이 일시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4년 기준 인구는 24만 7,124명이다. 행정동별로 황성동(2만 7,439명)·용강동(2만 5,532명)·안강읍(2만 3,134명)·외동읍(2만 1,798명)에 많은 인구가 분포하고 있으며 보덕동(1,684명)·서면(3,010명) 등에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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