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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표기 언어 동의어 단과, 丹果

요약 감나무의 열매. 동아시아가 원산이다. 단맛이 나는 것은 당류 때문이며, 떫은 맛은 탄닌 성분 때문이다. 따뜻한 곳을 좋아하며, 재배하기가 쉽고 해충을 덜 탄다. 말랑말랑해진 것을 홍시, 연시라고 하고, 껍질을 벗겨 말린 것을 곶감이라고 한다. 탄닌이 많아 설사에 먹을 때는 약이 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리게 된다.

개요

감나무의 열매. 감나무는 동양 고유의 과수이며 한국·일본·중국이 원산지이다.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는 조선초 경상도 고령에서 재배를 했다는 기록이 있다. 주성분은 당류이며 떫은 맛이 나는 것은 탄닌 성분 때문이다. 재배하기가 비교적 쉽고 해충에도 별 피해를 입지 않기 때문에 자연 재배가 가능하지만 추위에는 약한 편이어서 따뜻한 곳에서만 자라며, 따라서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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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우리나라에서는 재래종과 도입품종을 심고 있는데 재래종으로는 고종시(高種柹), 단성시(丹城柹), 사곡시(舍谷柹) 등이 있다. 도입품종 가운데 단감으로는 선사환(禪寺丸), 부유(富有), 차랑(次郞)이 있으며 떫은 감에는 횡야, 평핵무, 부사(富士) 등이 있다. → 감나무

가공

가을에 단단한 생감을 따서 저장해두면 색깔이 붉어지며 단맛이 들고 물렁물렁해지는데 이것을 홍시·연시 또는 연감이라고 하며, 생감의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 것을 곶감 또는 백시라고 한다. 곶감 겉에 묻어 있는 하얀 가루는 감에서 설탕과 비슷한 물질이 나와 말라붙은 것이다

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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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단감은 날것으로 먹지만 떫은 감은 더운 물이나 술 등에 담가 떫은 맛을 없앤 다음 먹거나 껍질을 벗겨 곶감을 만들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감꼭지 말린 것을 시체라고 하는데, 딸꾹질을 멈추게 하거나 야뇨증을 고치는 데 쓴다. 또한 덜 익은 열매에서 뽑아낸 탄닌은 동상을 치료하거나 중풍을 예방하는 데 쓰인다. 감에는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이 많이 들어 있어 설사를 막아주나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가 된다. 술을 마신 후에 홍시를 먹으면 술에서 빨리 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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