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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한반도 남동부에 있는 경상남도의 산업 현황과 교통 현황.
농업
농경지의 총 면적이 1,569.78㎢로 전체면적에 대한 경지율이 14%에 이른다. 경지면적에 대한 논의 비율은 62.4%로 논농사가 밭농사보다 우세하다(2013). 과거에는 쌀·보리의 주곡농업에 편중했으나, 오늘날에는 채소·과수·화훼의 재배와 더불어 소·젖소·돼지·닭 등의 가축사육이 활기를 띠어 영농의 다각화와 농가의 소득증대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전국적인 도시화와 공업화에 밀려서 농가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이때문에 호당경지면적은 늘어나고 있다. 1969년에 221만 4,000명이던 농가인구와 0.72㏊이던 호당경지면적이 1994년에는 각각 65만 명과 1.07㏊로 감소 및 증가를 보였다. 2013년 기준 2만 3,568명의 농가인구가 있다.
쌀은 가장 중요한 농산물로서 전국 생산량의 약 11.7%를 차지하며, 겉보리는 전국 생산량의 7.5%가 생산된다. 겨울이 따뜻하여 여러 종류의 채소가 비교적 고르게 생산되는데, 대도시 근교에서는 논에서도 많이 재배되므로 경지이용률이 전국적으로 높다. 과일 중에서는 감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며, 진영지방의 단감이 특히 유명하다.
단감은 재래종 감과는 달리 과수원에서 재배되는데, 생산량이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이밖에 김해 지방의 배, 밀양·삼랑진 지방의 포도·배, 진주·거창 지방의 복숭아·사과가 중요하다. 가축 중에서는 경상북도와 더불어 일반 농가에서 한우가 많이 사육되며, 젖소·돼지·닭은 대도시 근교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수산업
어장인 남해는 연중 수온이 높아 어종이 다양하고 각종 패류와 해조류가 풍부하다. 남해의 어족들은 일부를 제외하면 대어군을 이루지 않고 분산적으로 회유하기 때문에 일시에 대량으로 잡히지는 않지만 어로활동이 연중 고르게 이루어져 어업경영이 비교적 안정성을 띤다. 어획고는 해마다 변동이 심한데, 2013년에는 52만 4,554t을 기록했다.
통영·삼천포·진해·장승포 등의 어항을 중심으로 멸치·고등어·갈치·쥐치·도미·정어리·가자미 등 난류성 어류가 주로 잡히며, 이 가운데서 멸치는 남해어장의 대표적인 어종이다. 한편 거제·통영·한산도 일대의 해역은 청정수역(淸淨水域)으로 지정되어 수산양식이 활발하다. 수산양식물로는 굴이 가장 중요하여 전국 굴양식 어획고의 77.8%를 차지했고, 최근에는 방어의 양식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진해만은 특히 해수오염이 심하여 양식업은 물론 연안어업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어가인구도 농가인구와 마찬가지로 전국적인 도시화와 공업화에 밀려 계속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어가인구는 3만 2,307명으로 전체인구의 1.0%에 불과하며, 반농반어의 겸업이 많아 전업농가의 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
광업
규석·납석·고령토·운모석 등이 산출되나 고령토를 제외하면 생산량이 보잘것없다. 도자기의 원료로 쓰이는 고령토는 산청·하동뿐만 아니라 밀양·양산·고성·함양·합천 등의 지역에서 고르게 생산된다. 2013년의 광업 종업원수는 413명, 가행 광구수는 110개 광구에 불과하여, 도 중에서는 제주도 다음으로 낮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공업
울산정유공장이 1960년에 최초로 건설된 이후 1970년대말에 이르기까지 울산에서부터 온산·부산을 거쳐 창원·마산·진해·거제·진주를 연결하는 중화학공업 중심의 이른바 남동임해공업지대가 형성됨으로써 공업의 발달이 비약적으로 이루어져왔다. 공업의 원료를 외국에서 수입하고, 그 제품을 수출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실정으로서는 부산과 그 주변의 임해지역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해외로 진출하는 데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2013년 기준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전국의 16.8%로 시·도를 통틀어 경기도 다음으로 높고, 종업원수는 34만 2,259명, 전국의 15.2%로 경기도·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 다음으로 많으나, 사업체수는 7,078업체로 전국의 2.0%에 불과하다. 이것은 경상남도의 공업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발달되어 있음을 뜻한다.
창원의 기계, 온산의 유정제·비철금속제련, 진해의 비료, 진주의 농기계 등 경상남도의 공업을 대표하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공업구조를 고도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이들 중화학공업은 모두 정부의 강력한 지원하에 대기업을 중심으로 발달해왔다. 중화학공업의 비중이 도내의 경우 종업원수에서는 78.0%, 부가가치에서는 84.3%에 이르며, 전국적으로는 각각 17.6%와 21.7%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마산과 김해는 섬유공업, 통영과 사천은 수산가공업이 활발하다. 전통공업으로는 통영의 나전칠기, 의령·진주의 한지공업이 유명하다.
공업의 발전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데, 삼랑진양수(60만kW)·남강(1만 3,000kW) 등의 수력과 영남(40만kW)·사천(112만kW) 등의 화력 및 고리(313만 7,000kW)의 원자력을 합한 총 527만kW의 발전설비가 갖추어져 있으며, 이는 전국의 33.7%(울산광역시 분리 이전)에 해당한다.
교통
고속도로는 488㎞, 일반국도 1,553㎞, 지방도 2,413㎞, 시·군도 8,597㎞로서 도로총길이가 13,053㎞에 이르며, 포장률이 71.4%이다(2013). 도로길이는 경상북도보다 다소 길며 포장률도 앞선다. 경부고속도로와 88올림픽 고속도로는 도의 동쪽과 주변부를 지나기 때문에 도내의 지역간을 이어주는 도로로는 남해고속도로와 구마고속도로가 더 중요하다.
거제도와 남해도도 연륙교의 건설로 육지와의 육상교통이 편리해졌다. 경부선·경전선·동해남부선·진해선·진삼선 등의 철도망도 육상교통에서 큰 몫을 당담하고 있다. 밀양·마산·진주 등은 여객과 화물을 많이 취급하는 역들이다. 해안과 도서지방은 부산·마산·통영·여수를 기점으로 운항되는 많은 정기여객선에 의하여 이어지며, 울산-서울, 사천-서울 간에는 항공노선이 개설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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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경상남도의 산업과 교통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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