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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과 지구 형태를 결합한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로고에는 브랜드 정체성이 잘 드러나 있다. 전통과의 교류를 통해 창조적인 디자인이 나온다고 믿는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역사주의 기반의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또한,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지구와 환경문제에 주목하여 다양한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1971년, '렛잇락(Let It Rock)'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한 비비안 웨스트우드 1호점은 1979년에 '세상의 끝(World's End)'이라는 이름으로 바꾼 뒤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다. 그리고 1990년, 런던에서 창립자인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의 이름을 딴 매장을 처음으로 오픈했고, 비비안 웨스트우드라는 이름은 곧 브랜드명이 되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로고는 왕관과 지구를 모티프로 한 구체(orb)를 사용한다. 따라서 ORB 로고라고 불리며, '전통을 살려 미래로'라는 의미가 있다. 이 로고는 전통과 현대를 결합하여 새로운 창조물을 탄생시키는 비비안 웨스트우드를 표현하고 있다.
2004년,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앤드 알버트(Victoria and Albert) 미술관에서 비비안 웨스트우드 회고전이 열렸다. 이 전시에서는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작품 세계를 정리하며 30년 디자인 역사를 기념했다.
2008년,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 비비안 웨스트우드 드레스가 등장하여 패션계에서 이슈가 되었다. 사라 제시카 파커(Sarah Jessica Parker)는 극 중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40벌 이상의 명품 웨딩드레스를 선보였는데, 최종적으로 그녀가 선택한 것은 2007년 가을 컬렉션에서 나온 비비안 웨스트우드 드레스였다.
2013년,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러쉬가 협업하여 유기농 순면 소재의 선물 포장지(Gift Wrap)를 선보였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기프트랩 프린트에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를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기프트랩의 수익금 전액은 기후 변화 혁명(Climate Revolution) 캠페인에 사용되었다.
2015년,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그린피스의 '북극 살리기(Save The Arctic)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녀는 그린피스의 캠페인 일러스트를 그리고 캠페인의 사진전을 위해 직접 티셔츠를 디자인했다.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북극을 파괴하려는 사람들이 무시할 수 없도록 북극 보호를 외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 커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참고
- ・ World's end 공식 홈페이지 http://worldsendshop.co.uk
- ・ Vogue : www.vogue.com
- ・ "[진경옥의 시네마 패션 스토리] ⑨ 섹스 앤 더 시티" 〈부산일보〉, 2013.09.06
- ・ "세계 유명인사 60여명, 그린피스 '북극 살리기' 캠페인 동참" 〈뉴스1〉, 2015.07.21
- ・ "[브랜드스토리] 런던 펑크의 여왕 ‘비비안 웨스트우드’" 〈스포츠투데이〉, 2014.08.12
- ・ Highstreet
- ・ Incover
- ・ V&A : www.vam.ac.uk/page/v/vivienne-westwood
출처
브랜드는 더 이상 소비의 대상이 아니라 관계의 대상이다. 우리는 브랜드를 생산하고 소비할 뿐만 아니라, 문화를 공유 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 브랜드의 영혼을 생생하게.. 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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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브랜딩 – 브랜드뮤지엄101, 유니타스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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