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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초 1만 점포를 돌파하며 고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편의점 업계는 2008년에도 약 5조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며, 16% 신장률을 기록 2년 연속 오프라인 업태 중 가장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편의점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배경에는 경기 불황으로 인한 자동차 이용 없이 접근할 수 있으며, 자신이 꼭 필요한 상품만 소량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소비자의 접근 용이성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1천 원 김밥, 삼각김밥 등 경기 불황 특수 상품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다른 업태에 비해 빠르게 반영해 자체브랜드 상품도 더욱 확대됐다. 그러나 2009년에는 신규 점포수의 지속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불채산점의 폐점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률은 2008년 정점을 이루고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슈퍼마켓 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08년 8%대의 신장세를 보인 슈퍼마켓은 2009년에도 12%에 이르는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불황의 여파로 근린성이 높고, 필요한만큼 소량 구매 및 배달도 용이하다는 특유의 장점이 더욱 부각됐다.
2008년 슈퍼마켓 업태는 GS, 롯데슈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빅3가 모두 점포수 100개를 넘어서며 본격적 성장기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빅 3의 2008년 신규 출점 수만 해도 모두 96개로 업계 선두 등극을 위한 경쟁도 더욱 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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