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에서 제국의 지배권은 붕괴되기 시작했다. 이슬람 세력과 대립하게 된 제국은 힘을 동방문제로 집중할 수밖에 없었고 이미 568년 이탈리아를 침입했던 롬바르드족에게서 이탈리아 영토를 지킬 수 없었다. 그때까지 역대 교황은 롬바르드족의 위협에 대비해 비잔틴 황제와 라벤나의 총독에게 충성을 맹세해왔다...
전쟁에서 콰디족들과 교전하였으며, 이때 관한 사료들은 현재는 사라진 디오 카시우스의 역사서들의 축약 형태이다. 이 분쟁은 랑고바르드족(롬바르드족)과 오비족 (Obii, 이들에 대해 다른 사항들은 알려진 것은 없으며 이들이 우비족일 가능성도 있다)이 다뉴브강을 건너 로마의 모이시아 속주로 넘어간 166년 말에...
이스트리아의 행정중심지가 되었다. 167년 게르만계 마르코만니족과 콰디족의 포위 공격을 받았으며, 452년 훈족에게 넘어가 약탈당했다. 568년 롬바르드족이 이탈리아를 침공하여 베네치아 본토를 정복하면서 이곳의 정치적·경제적 중요성은 쇠퇴했으며 롬바르드계 프리울리 공작령에 합병되었다. 주교관구는 3세기...
카롤루스에서 유래) 왕조가 마침내 메로빙거 왕조를 대신한 것이다. 피핀은 왕위에 오르자마자 로마 교황의 구원 요청을 받았다. 같은 해에 라벤나가 롬바르드족 왕 아이스툴프에게 함락되었기 때문이다. 교황 스테파노 2세(752~757 재위)는 피핀에게 직접 도움을 청하기 위해 알프스 산맥을 넘어왔고 754년 피핀과 협정...
피사로 통하는 도로망이 교차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번영을 누린 것으로 보이며, 일찍이 주교관구가 되었다. 476년 이후 고트족, 비잔틴 제국, 롬바르드족이 차례로 지배한 뒤 토스카나에 있던 3명의 롬바르드 공작 중 한 사람의 거주지가 되었다. 774년부터는 이 공작들 대신 프랑크 왕국의 백작들이 지배했지만...
이탈리아에서 성상파괴논쟁(727)이 벌어졌을 때 이를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꾀했다. 비잔티움에 반대하는 교황 그레고리오 2세는 스폴레토와 베네벤토의 롬바르드족 공작들에게 지지를 구했으며 이에 맞서 리우트프란트는 라벤나의 비잔티움 총독과 동맹을 체결했다(730). 비잔티움의 도움을 받아 스폴레토 공작령을...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BC 3세기부터 로마 제국에 속했고 568~774년에 고대 게르만족(롬바르드족)이 세운 롬바르디아 왕국의 중심지였다. 569년까지 롬바르드족은 파비아를 제외한 포 강 이북의 모든 주요도시를 정복했다. 774년 이 지역은 샤를마뉴 왕이 다스리던 프랑크 제국의 일부가 되었으며 그후 스페인(1535...
뒤 게르만족이 쳐들어와 이 지역 주민들이 교황에게 보호를 요청하게 되면서 교황은 이탈리아 중부에 대한 영향력을 더욱 키울 수 있었다. 750년대에 롬바르드족이 이탈리아 반도 전체를 넘보며 위협을 가하자 교황 스테파노 2세는 프랑크 왕국의 단신왕(短身王) 피핀 3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피핀은 이탈리아에 개입...
그의 아내 브룬힐트 사이의 싸움을 비롯해 가문간의 싸움과 음모가 끊이지 않았다. 왕조 내의 불화와 이웃 민족들(서쪽의 브르타뉴족·가스코뉴족, 남동쪽의 롬바르드족, 동쪽의 아바르족)의 점점 심해지는 압력 때문에 프랑크 왕국의 재편성이 촉진되었다. 결국 몇몇 동부 지역은 아우스트라시아 왕국에 합병되어 수도...
마르코만니족·콰디족·헤르문두리족·셈논족·랑고바르드(롬바르드)족 등이 포함된다. 1세기 후반 대부분이 엘베 강 주변에 살았다. 수에비족은 훈족에게 쫓겨나 일부가 라인 강을 건너 409년 스페인으로 들어간 뒤 주로 북서부지역(갈라이키아)에 정착했다. 447년 레킬라 왕 시대에는 로마의 속주 루시타니아와 바이티...
이방인 아틸라에게, 476년에는 오도아케르에게 각각 약탈당했던 이곳은 후일 비잔틴 제국에 대한 고트족 저항의 중요한 요지가 되었다. 6세기부터 롬바르드족 지배하에서 이탈리아의 주요도시가 되었고, 심지어 774년 프랑크족에게 넘어간 뒤에도 그같은 입지를 지켰다. 11~13세기에 밀라노와 일련의 전쟁을 치른 후...
전쟁으로 피폐한 이탈리아에 새로운 종류의 민간 행정기구를 세우는 데 공헌했다. 그러나 민간기구만으로는 이탈리아에 남아 있는 비잔티움 영토를 롬바르드족으로부터 지킬 수 없다고 판단한 그는 로마와 라벤나에 총독을 임명했다. 이후 북아프리카 카르타고에도 총독령을 만들어 베르베르족의 공격을 막아내는 기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