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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성실과 정직을 신격화한 로마의 여신. 로마의 도덕성을 담당했으며, 국가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여 피데스가 있는 사원에서는 원로원이 열리기도 했다. 이 사원을 방문하는 참배자들은 신과 인간 사이의 신뢰를 보장하기 위해 손을 가리고 제물을 바쳤다.
개요
로마에서 성실과 정직을 상징하는 여신. 가장 오래된 로마 신들의 대다수는 높은 이상의 화신이었으므로(예를 들어 호노스는 명예의 화신, 리베르타스는 자유의 화신), 피데스의 역할은 로마 사람들의 도덕적 순수성을 관장하는 일이었다.
역할과 상징
피데스는 로마의 도덕성을 상징했으며, 주피터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BC 254년 카피톨리누스 언덕 주피터 신전 근처에 세워진 사원에 모셔졌다. 참배자들은 신과 인간 사이의 비밀스럽고 범할 수 없는 신뢰를 인정하는 상징으로 손을 감추고 피데스에게 제물을 바쳤다.
로마 시대 후기에 피데스는 ‘피데스 푸블리카(공적인 믿음)’라고 불렸으며, 조약과 다른 국가 문서들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등 국가적인 중요성을 갖게 되었다. 이에 이 여신의 사원에서는 종종 원로원이 열렸으며, 문서들 역시 사원에 보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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