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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의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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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조들은 BC 1세기경 고구려·백제·신라라는 강력한 봉건국가를 세웠다. 삼국시대의 기본생산은 농업이었으나 어업·염업·상업 등이 상당히 발전했고,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업으로 부를 축적하기도 했다. 또한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이 발전해서 건강과 질병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심화되기 시작하던 시기이다.

고대국가시대부터 발달해온 보건의료제도를 이어받은 삼국은 이를 더욱 현실적이고 과학적으로 발전시켰다. 고구려에 '시의'(侍醫)라는 관직이 있었다는 기록이 〈니혼쇼키 日本書紀〉에 전해지며, 이로 미루어보아 국가기구 내에 보건의료제도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국사기〉에는 백제에 '약부'(藥部)라는 전문보건의료기구가 있었다고 전해지며, 〈니혼쇼키〉에는 백제에 의박사와 채약사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어 의약이 분업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에는 태의승과 약장승이라는 의료직제가 있었으나 당나라에 이르기까지 채약사라는 용어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백제의 의약분업이 독자적이었음을 시사한다.

신라에는 '약전'이라는 의료기관이 있었고 의료직제로 내공봉의사·국의·곡봉복사 등이 있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전한다. 또한 삼국에서 공통적으로 자선적인 구료사업을 했고, 전염병에 대한 대책으로 여러 활동을 했으며, 위생적인 생활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고대국가시대에 비해 의학과 약물요법이 크게 발달해 중국과 일본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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