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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 알루미나와 보크사이트 수출, 사탕수수 경작 등에 주로 기반을 두고 있는 혼합경제의 개발도상국이다. 국민총생산(GNP)은 세계 수준에 비해 비교적 낮은 1인당 GNP와 마찬가지로 느린 감소추세에 있다. 농업은 GNP의 약 1/20을 차지하고 있으며, 노동력의 약 1/4이 종사한다. 주요 농업수출품은 미정제 설탕이며 당밀과 럼주 등의 주요부산물이 있다.
여객 철도가 킹스턴에서 몬테고 만까지 섬을 가로지르고 있으며, 보크사이트를 운반하는 몇몇 단선들이 있다. 도로망의 약 2/5가 포장되어 있다. 킹스턴과 몬테고 만에는 주요항구와 국제공항이 있다.
다른 수출용 농작물로는 바나나, 카카오 열매, 커피, 감귤류의 과일, 코코넛 등이 있다. 근채류와 덩이줄기, 옥수수, 쌀, 코프라 등의 주요작물 생산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식량을 수입해야 한다. 광업과 관광업에 주력하면서 농업에는 소홀했기 때문에 몇몇 작물 생산이 증가해도 농업생산은 전체적으로 침체되어 있다. 자메이카는 세계 최대의 보크사이트와 알루미나 생산국으로 꼽힌다. 정부는 모든 채굴업에 대해 어느 정도 규제하고 전체생산에도 관여하고 있다. 보크사이트와 알루미나는 자메이카 총수출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공업은 GNP의 1/6을 차지하며, 노동력의 1/10이 종사한다. 보크사이트와 알루미나 공업이 우세하나 지방의 제조업도 널리 행해지고 있으며, 가공식품·시멘트·담배·섬유·소비재 등이 생산된다. 전력은 주로 수입연료에 의존한다. 서비스업은 GNP의 약 절반을 차지하며, 상당수의 노동력이 종사하고 있다. 관광업은 자메이카 최대의 외화소득원이다. 여기에 종사하는 모든 기업과 개인들은 인가를 받아야 한다.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광범위한 투자와 훈련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주요무역상대국은 미국이다. 주로 석유·화학제품·식량 등의 수입이 수출을 상당한 차이로 계속 앞질러 1980년대에는 외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경제회복책의 일환으로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의 원조와 민간부문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실업과 물가상승은 계속해서 주요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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