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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리 자기

다른 표기 언어 Imari ware , 伊萬里磁器

요약 히젠 구니[肥前國] 아리타 요[有田窯]에서 만든 일본 자기.

아리타 자기라고도 한다. 아리타 자기 가운데에는 백자(白磁)와 옅은 청회색이나 녹회색 유약을 입힌 청자(靑磁), 흑도(黑陶), 상회(上繪) 에나멜 유약이나 하회유약을 입힌 청화백자(靑華白磁) 등이 있다. 16세기말 유약을 입힌 도기 생산이 확장된 데 이어 자기와 비슷한 제품들이 새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마리 자기 제조는 자기 점토가 아리타에서 발견된 1616년부터 한국인 도예가 이삼평(李參平)의 감독 아래 한국 장인들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자기 생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등(登)가마가 발달되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자기 생산은 곧 이 지역의 주요산업이 되었고 사가한[佐賀藩]의 보호와 엄격한 독점정책으로 육성되었다. 이 제품들은 일본 전역에 수송되었으며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에 의해 이마리 항구로부터 세계 여러 지역으로 널리 수출되었다. 1800년이 채 되기 전에 자기 생산은 일본의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었다. 아리타 자기 형성기에는 한국 도공들의 힘과 중국 제품의 인기에 영향을 받았으나 17세기 중엽, 특히 나베시마[鍋島]와 가키에몬[枾石衛門] 및 옛 이마리 자기같이 상회 에나멜 유약을 입힌 도자기가 발달하면서 일본 본래의 무늬가 우세해지기 시작했다.

17세기말에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낸 나베시마 자기는 직물에서 따온 회화적 장식이 특색인데 가노파[狩野派]와 도사파[土佐派]의 그림이 선호했던 주제와 에도 시대[江戶時代]에 유행한 장식 모티프를 사용했다. 이 자기는 때로 힘이 부족하지만 침착하며 세련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17세기 중엽에 선보인 가키에몬 자기는 처음으로 등장한 에나멜을 입힌 자기로서 디자인은 야마토에[大和繪]라는 친근하고 전통적인 순수한 일본식 회화에서 따왔다.

1640년대에 모습을 드러낸 옛 이마리 자기는 힘이 부족하지만 침착하며 세련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회화적 장식무늬가 일반적으로 용기 전면에 그려져 있고 직물 무늬에서 따온 순전히 장식적인 무늬도 때로 회화적 무늬와 결합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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