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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과 항공우주 장비 및 산업 장비를 제조하는 미국의 대회사. 본사는 코네티컷 주 하트퍼드에 있다. 이 회사는 1928년 유나이티드항공기운송회사로 설립되었는데 그것은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인 프랫앤드휘트니사, 항공기 제작회사인 보잉사, 항공기 디자인 회사인 챈스보트사, 유나이티드항공사 계열의 여러 소규모 항공사를 포함한 여러 항공회사의 합병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합병이 1934년 미국의회의 입법으로 와해되었고, 그 결과 보잉사·유나이티드항공사·유나이티드항공기회사 등의 3대 회사가 생겼다. 그중 유나이티드항공기회사는 1975년에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회사로 바뀌었다. 유나이티드항공기회사는 프랫앤드휘트니사와 챈스보트사뿐만 아니라 프로펠러 제조회사인 해밀턴스탠더드사와 시코르스키항공기회사도 보유했다.

이 시코르스키항공기회사는 세계 최초로 헬리콥터를 건조한 이고리 시코르스키에 의해 설립되었다.

유나이티드항공기회사는 1930년대에 대규모의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시코르스키항공기회사는 1943년경부터 헬리콥터만을 전문으로 제조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나이티드항공기회사는 제트엔진 제작에 이어 우주선과 미사일도 제작하기 시작했다. 해밀턴스탠더드사는 사업을 다각화하여 환경과 연료제어장치를 개발·제작했다.

1958년 유나이티드항공기회사는 레이더 제조회사이며 첨단전자공학회사인 노던사를 매입했으며, 같은 해 화학회사를 설립하여 고체연료추진 로켓을 개발했다. 유나이티드항공기회사는 미국의 우주비행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다. 이 회사는 최초의 성공적인 액화수소추진 로켓엔진과 아폴로 우주선과 달착륙선의 생명유지 시스템을 개발했고, 많은 우주왕복선을 설계했다.

또한 분사추진기관에 관한 연구를 해오고 있다. 1972년에는 이 회사 매출액의 1/2 이상이 미국 정부에 판매되었다. 1970년대 중반에 이르러 유나이티드항공기회사는 비항공우주산업 분야의 기업들을 매입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