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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우편물 분류작업의 기계화 및 능률화를 위해 지역별로 정해놓은 고유번호. 1941년 독일에서 세계 최초의 우편번호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래로, 전 세계 117개국에서 우편번호를 사용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 최초의 우편번호를 제정했으며, 3차례에 걸친 개편 이후 국가기초구역번호 5자리를 우편번호로 사용하고 있다.
개요
우편물의 구분과 배달의 효율화를 위해 주소의 일부를 숫자화한 코드. 우편물에 적힌 받는 사람의 주소를 일정한 기준에 따라 숫자로 변환한 것이다. 1941년 독일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우편번호가 각 나라로 전파되어, 지금은 전 세계 117개국에서 주소의 일부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 7월 최초의 우편번호를 제정한 이래로 3차례 걸쳐 개편해왔다.
역사
우리나라 최초의 우편번호
1970년 7월 1일부터 시행되기 시작한 우편번호는 우체국마다 세 자리에서 다섯 자리의 숫자를 부여한 숫자 체계였다. 이때 우체국의 규모에 따라 규모가 큰 우체국에는 세 자리가, 작은 우체국에는 다섯 자리가 부여되었고, 전국적으로 1,818개의 번호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체국마다 부여된 이 우편번호는 행정구역의 일관성이 없었고, 경제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정보의 교환량이 늘어나면서 조금 더 체계적인 우편번호가 필요해졌다.
제1차 우편번호 개편
최초의 우편번호의 문제점을 없애고, 보다 확대될 전산화에 적응하기 위해 1988년 2월 우편번호가 새롭게 개편되었다. 1차 개정 우편번호는 여섯 자리 숫자로, 발송용으로 구분한 세 자리 번호와 배달용으로 구분한 세 자리 번호로 구성되었다. 또한 1일 평균 1,000통 이상의 우편물이 배달되는 다량 배달처에 131개의 고유번호를 새로이 부여했다. 이때 전국을 5,675개의 번호로 나누어 지역별 번호와 행정구역이 일치하도록 했다.
제2차 우편번호 개편
1차 개정 우편번호에서 조금 더 세분화 한 것이 2000년 5월 1일부터 시행된 2차 개정 우편번호이다. 집배원의 담당구역과 우편번호가 일치되도록 지번 단위를 세분화했다. 앞의 세 자리는 1차 개정 때와 마찬가지로 행정구역 및 집배국을 의미하며, 뒤의 세 자리는 집배원별 담당구역 및 다량 배달처, 사서함 등을 뜻한다. 2차 개편 이후로는 전국에서 2만 4,617개의 우편번호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제3차 우편번호 개편
3차 개정 우편번호는 2015년 8월 1일부터 안전행정부가 국가기초구역에 부여한 다섯 자리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다. 국가기초구역은 변하지 않는 도로·하천·철도 등의 지형지물을 경계로 구역을 설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가기초구역번호의 앞의 두 자리는 시·도, 세 번째 자리는 시·군·자치구, 뒤의 두 자리는 앞의 구역을 세분화한 일련번호로 구성 된다. 3차 개편 이후 전국에 34,140개의 우편번호가 부여되었다.
현황
2015년 8월 1일 이후로 기준 전국에서 3차 개정 우편번호를 사용하고 있다. 우편번호 개편 이후 1년 동안은 사용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구 우편번호가 기재된 우편물에 대한 추가 요금 징수가 유예된다. 새 우편번호는 우체국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전국 우체국 및 콜센터, 주요 포털 사이트, 도로명주소 안내 시스템, 우체국에 설치된 전자우편번호부 및 우편번호 검색전용 컴퓨터를 통해 검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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