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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회
1904년을 제외하고 1900년 이후 열린 올림픽 요트 경기를 보면 배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것과 중기 이후에는 일정한 등급경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기에는 무게 제한이 없는 무제한급(open class) 경기와 길이 40~45.5m, 무게 508~520kg급의 경기가 열렸다.
1920년 대회에는 1906년 규칙과 1919년 규칙에 맞는 배를 14등급으로 나누어 경기를 했다. 참가할 선박의 운송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가 적어 대부분 주최국이 우승했고 참가선수도 거의 없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등급의 수를 정리하고 배의 크기도 작게 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5.5m 배를 포함하여 대개 1인승 단일형배(monotype), 2인승 센터보드 배, 2인승 킬드 배, 3인승 단일형배, 개량형 배(development boat)의 5등급으로 나뉜다.
어떤 등급의 경기가 이번 대회에 포함되지 않으면 다음 대회 때에 하게 된다. 등급은 국제 요트 연맹의 추천에 의해서 국제 올림픽 위원회가 결정한다.
코스
경기는 포인트 투 포인트 및 클로즈드 코스경기가 있다.
대양횡단대회, 세계일주대회, 버뮤다 대회(1930년 시작, 뉴포트에서 버뮤다까지), 태평양횡단대회(1906년 시작, 캘리포니아에서 하와이까지)등 대부분 포인트 투 포인트 경기이다. 아메리카 컵 및 패스트네트 컵 대회는 각각 클로즈드와 포인트 투 포인트 경기로 진행된다. 1907년 처음 시작한 원 톤 대회는 두 경기를 모두 한다. 내해 및 연해에서 하는 작은 배들의 경기는 클로즈드 경기이며 삼각형 항로가 대부분이다.
대서양 횡단경기 및 세계일주경기
1866년에 대서양 횡단경기가 열렸는데, 뉴욕 요트 클럽의 규칙 아래 미국 코네티컷의 샌디후크에서부터 영국 아일오브와이트의 카우스 사이를 항로로 했다. 이 경기에는 길이가 32~32.6m인 3척의 스쿠너(플리트윙호·베스타호·헨리에타호 등)가 참가했으며, 미국의 신문 발행인인 제임스 고든 베넷의 헨리에타호가 13일 동안의 항해로 우승했다. 첫 단독 대서양횡단 탐험은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이루어졌는데, 1876년 앨프레드 존슨은 6m짜리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넜다.
1891년 1인 경기에서는 미국의 시롤러가 우승했다. 런던의 〈옵서버 Observer〉지가 주최한 1인 경기는 1960년에 시작되었으며 4년마다 열린다. 이 경기에서는 프랜시스 치치스터가 관심을 끌었다. 1966~67년 그가 단독으로 세계일주를 마치고 돌아오자 이에 크게 고무되어, 1968년 런던의 〈선데이 타임스 Sunday Times〉지가 주최하는 골든 글로브 경기대회를 포함하여 세계일주대회가 생겼다. 후에 왕립 해군 경기협회가 만든 대회가 1973년부터 4년마다 열린다. 이런 경기에서는 자동항해장치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스포츠 기록:요트, 올림픽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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