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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크어로 '새로운 병사' 또는 '부대'라는 뜻의 예니체리들은 15, 16세기에 그들의 무용으로 높이 평가받았으며, 오스만 제국 내에서 강력한 정치세력이 되었다.

예니체리 군단은 애초에 발칸 제주의 그리스도교도 청소년들로 충원되었으며, 그들은 오스만 제국 군대에 징집되는 즉시 이슬람교로 개종해야 했다. 그들은 금욕을 포함한 엄격한 규율하에 등급이 다른 3개 사단(세마아트·뵐뤼칼키·세그반)으로 편성되어 아가(장군)의 지휘를 받았다.

16세기말에 금욕 규정과 그밖의 제약들이 완화되었으며, 18세기초에는 본래의 징집 방법이 폐지되었다. 예니체리들은 17, 18세기에 빈번히 무혈 쿠데타를 꾀했으며, 19세기초에는 유럽식의 군대개혁에 저항했다. 그들이 종말을 맞이한 것은 1826년 6월의 일명 '경사스러운 사건'에서였다.

서구화된 새로운 부대가 편성된다는 것을 알게 된 예니체리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황제 마무드 2세는 반군 소탕전을 선포하고, 그들이 항복을 거부하자 그들의 병영에 대해 발포를 명령했다. 예니체리들은 대부분이 피살되었고, 포로로 잡힌 자들은 처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