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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 조약

다른 표기 언어 Treaty of Ankara 동의어 프랭클린 부용 협약, Franklin Bouillon Agreement

요약 프랑스 정부와 터키 대국민회의가 앙카라에서 체결한 조약(1921. 10. 20).
Franklin Bouillon Agreement라고도 함.

프랑스의 외교관 앙리 프랭클린 부용과 민족주의자인 터키의 외무장관 유수프 케말 베이가 서명했다.

이 조약은 프랑스가 오스만 술탄 메메드 6세의 정부가 아니라 대국민의회를 사실상 터키의 통치권자로 인정하는 것을 공시화한 것이다. 앙카라의 터키 정부는 술탄의 서명으로 터키 서쪽의 일부 지역을 그리스에게 양도한 세브르 조약(1920. 8. 1)의 비준을 거부했다. 이 조약에 대한 반발로 터키 민족주의가 다시 부활되었다. 1920~21년에 남동부 아나톨리아(시실리아)에서 터키 민족주의자들에게 패한 프랑스는 남쪽으로의 철수를 결정하고 시리아 및 레바논에서 자신들의 전력을 강화시켰다.

앙카라 조약에 따라 프랑스는 시실리아에서의 철수를 동의했다. 하타이(알렉산드레타)에는 '특별행정부'가 수립되었으며 터키와 시리아 간의 국경선이 확정되었다. 이 조약은 이스탄불의 술탄 정부를 계속 인정하던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견해차를 드러내고, 또 터키 민족주의 세력들이 동남부 전선에 신경 쓰지 않고 그리스와 대치한 서부전선에 전투력을 집결시키게 함으로써 터키 민족주의 이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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