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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싱할라어(語)를 국가공식언어로 지정한 스리랑카 정부의 법률(1956).
반다라나이케 신정부가 들어서서 최초로 취한 조치였으며, 이것은 1956년 총선에서 그에게 대승을 가져다준 선거공약을 실천에 옮긴 것이기도 했다. 스라랑카에 살면서 타밀어를 사용하는 소수민족들은 이 조치에 격렬히 반대했고 이 법률이 통과되자 폭동을 일으켰다.
첼바나야캄이 이끄는 타밀 연방당(TFP)은 스리랑카를 연방국가로 하자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타밀족을 위무하기 위해 반다라나이케는 첼바나야캄과 조약을 체결하여 타밀어가 사용되는 지역에서는 타밀어를 공식언어로 지정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1958년 4월 싱할라 과격파의 압력을 견디지 못한 반다라나이케는 첼바나야캄과의 합의를 무효화했다. 그 결과 폭동과 폭력이 난무했고 타밀족과 싱할라족의 대규모 내지 이동이 일어나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
1958년 8월 타밀어법(특별조항)이 통과되어, 특정한 행정적 목적과 중·고등학교기관에서의 교육 목적을 위한 타밀어 사용이 허용되었다. 이 특별조항은 타밀족과 싱할라 과격파의 요구를 다소 완화시킬 수 있었지만 어느 쪽도 만족시킬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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