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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국제연맹규약을 기초했으며 1945년 국제연맹이 국제연합(UN)으로 대체될 때까지 헌신적으로 활동했다(→ 국제연맹). 1937년에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3차례 총리를 역임한 솔즈베리 후작 3세의 셋째 아들로 제1차 세계대전중에 외교담당 국무차관보, 봉쇄장관, 국무차관을 지냈다. 세실 경은 1916년에 이미 국제평화유지협정을 기초하기 시작했고, 1919년에 파리평화회의에 파견되어 제시한 그의 착상은 국제연맹의 주요발기인인 미국의 우드로 윌슨 대통령 및 남아프리카 연방의 얀 크리스찬 스뫼츠 원수의 생각과 대체로 일치했다. 스뫼츠와 마찬가지로 백인국가에 의한 세계질서를 신봉했던 세실 경은 연맹 회원국의 절대평등을 보장하는 규약조항에 반대해 이를 삭제했다.

1926~27년 영국대표로 제네바 군축회의에 참석했으나 정부훈령에 불만을 품고 스탠리 볼드윈 내각에서 사퇴했다. 1930년대에는 국제연맹이 일본의 만주침략과 이탈리아의 에티오피아 침공에 맞서 제재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영국이 나치 독일에 양보하여 뮌헨 협정을 체결했을 때(1938), 하원의 몇몇 동료들과 함께 반대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