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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후원자로 잘 알려져 있다. 티무르 왕조를 창건한 티무르(타머레인)의 넷째 아들이었다.

1405년 티무르가 죽자 가족들간의 권력투쟁이 벌어졌는데, 샤 로흐는 이란과 투르키스탄을 포함한 제국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죽을 때까지 제국을 지켰다. 티무르 제국 안에서 그의 지배를 받지 않은 지역은 시리아와 후지스탄뿐이었다.

그는 호라산에 있는 수도 헤라트에서 집중적으로 예술을 지원했다. 특히 도서관과 세밀화 학교가 많이 세워졌다.

그의 아내들 중 가우아르 샤드는 페르시아 건축가 카밤 웃 딘과 함께 웅장한 공공건물을 설계하고 건축했다. 친족간의 계속되는 권력투쟁 때문에 샤 로흐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차례 군사행동을 일으켰다. 그가 강압적으로 할 수 있었던 안정은 일시적인 것이었고 결국 집안의 권력투쟁에 의해 왕조는 멸망했다.→ 티무르 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