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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세기 사회학에는 체계적인 방법이 결여되어 있었는데, 이후 점차 검증가능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요구되기 시작했다.
뒤르켐은 자살에 대한 연구에서, 공식적으로 등재된 출생률·사망률·범죄율·자살률 등의 통계적 자료들을 이용했으나 이러한 시도는 지식의 진보에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것은 이러한 접근법이 기존의 관념들을 지지하는 데 활용되는 것으로 그쳤기 때문이다. 20세기에 들어 사회학적 방법에 있어서 상당히 진일보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W. I. 토머스의 〈방법론 노트 Methodological Note〉나 플로리안 즈나니에츠키의 〈유럽과 미국의 폴란드 농민 Polish Peasant in Europe and America〉 등의 저작은 바로 그러한 성장을 보여주는 것들이다. 한편 1920년대에 시카고대학교에서는 로버트 E. 파크의 고무하에 버제스와 그 동료들이 거대도시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귀납적인 방법이 이용되었기 때문에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가설이 세워졌다. 이러한 시도는 실질적인 결과라는 측면과 함께 방법론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통계학
초기의 사회학자들은 가치의 상관관계를 통계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으로 이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예컨대 칼 피어슨의 '상호관계 계수'는 지속변수 간의 인과관계를 측정하기 위해 시도된 것으로서, 이 방법은 변수간의 연관성이 필연적이지 않아도 그 연관의 정도를 밝혀주었다. 이와 같은 분석을 포함해 요인 분석 등 여러 종류의 통계적 방법이 사회학의 모든 분야에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실험
한때 사회학적 연구에서는 부적합한 것으로까지 여겨졌던 실험적 방법은 심리학자들에 의해 개인과 집단에 대한 연구에 적용되기 시작하여 상당한 진척을 보게 되었다.
1930년대 무렵 K. 레빈과 동료 심리학자들이 사회적 상호작용에 대한 실험방법을 고안했다. 그뒤 사회학자들이 이들의 전례를 모방하여 수많은 심리학 실험실을 만들었다. 이후 하버드대학교의 로버트 F. 베일스가 소규모의 인공집단에 대해 체계적 관찰을 실시한 결과 유용한 결과들을 산출해낼 수 있었다.
자료수집
자료수집은 본질적으로 비체계적인 관찰에서부터 특수한 방법을 통한 정교한 측정에까지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수행될 수 있다. 자료수집에 관련된 문제에는 가장 적절한 용어의 사용, 측정되는 단위의 정의, 사용해야 할 분류법의 선정 등과 같은 문제들이 있다. 자료수집의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질문법이나 면담법, 소시오메트리(sociometr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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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현대 사회학의 방법적 고찰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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