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면적 5,200㎢, 평균고도 700m이다. 가장 높은 곳은 위가 구릉으로(821m) 윤곽이 뚜렷한 사화산의 봉우리가 많은 것이 특징적이다. 하왈·루후·궁게루·은디바나 강 등 공골라 강의 여러 지류가 이곳에서 발원하여 흐르면서 지표면에 깊은 골을 파놓았다. 비우 고원의 남쪽과 서쪽면은 상당히 가파른 반면, 북쪽의 바우치 평원과 차드 호 유역은 경사가 대체로 완만하다.

토양층이 얇고 건기에 물이 부족하며 교통이 불편하여 거주하기에는 부적당하다. 19세기초 비이슬람교 집단이 풀라니 지하드[聖戰]의 횡포를 피해 이곳에 최초로 정착했으며, 부라(파비르) 원주민 대부분은 비이슬람교도이다. 일부 풀라니족 목동이 체체파리가 없는 이곳으로 와서 소·말·당나귀·염소·양 등을 방목했다. 대표적 자급경작물은 사탕수수와 땅콩이다. 비우 시는 비우 고원지대에서 가장 큰 주거지역이며 교역의 중심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