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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인도의 마하라자가 그를 만나러 파리에 와서 그의 조각품들을 소장할 전당을 만들어달라고 의뢰했다. 브랑쿠시는 여러 해 동안 작업하여 '명상과 구원의 전당'을 설계했으며, 1937년 마하라자의 초청으로 인도에 갔다. 그러나 마하라자가 죽는 바람에 그는 그 계획을 실현할 수 없었다.
한편 1933년에 그는 브루머 갤러리에서 열린 새로운 전람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뉴욕으로 되돌아갔으며, 1934년에는 시카고 르네상스 협회에서 열린 20세기 회화·조각전에 참가했다. 1937, 1938년에는 루마니아로 돌아가 티르구지우의 공원에 세운 기념물 개막식에 참석했는데, 그 기념물은 〈입맞춤의 문 Gate of the Kiss〉·〈침묵의 탁자 Table of Silence〉와 30m 높이의 강철로 된 〈무한주〉 개작품 등이었다.
1939년 그는 뉴욕의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이 시대의 미술전'(Art in Our Time)에 참가하기 위하여 마지막으로 미국에 갔다. 마지막 중요작품은 1943년의 〈날으는 거북이 Flying Turtle〉였다. 그후 미국과 유럽에서 열린 수많은 전람회에서 그의 명성은 확고해졌다. 가장 큰 전람회는 1955년 뉴욕의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전람회로, 여기서는 그의 모든 작품이 전시되었다. 1952년 6월 13일부터 시행된 귀화법(歸化法)에 따라 그는 프랑스 국적을 가졌다.
그는 자신의 작업실을 그대로 미술관으로 옮겨 원래의 상태로 복원한다는 조건으로 작업실에 있던 모든 것(조각품은 80점이 조금 넘음)을 파리 시립 현대미술관에 유증했다. 그는 일생 동안 한번도 골프를 치지 않았지만 그곳에는 골프채가 전시되어 있으며, 그외에 그가 사용한 투박한 가구와 연장들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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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브랑쿠시의 후기생애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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