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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737, 하노버 공국 하노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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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794, 아일랜드 케리 머크로스 |
국적 | 독일 |
요약 독일의 학자·모험가.
허풍선이 소설 〈문히하우젠 남작의 모험 The Adventures of Baron Munchhausen〉 으로 잘 알려져 있다.
괴팅겐과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자연과학과 문헌학을 공부한 뒤 여러 대학의 도서관에서 일하다가 1767년 카셀에 있는 란트그라프 보석·화폐 전시관의 사서 겸 관리인으로 임명받았다.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된' 서사시의 저자로 추정되는 오시안과 1765년 영국에서 처음 출판된 고대 담시(발라드) 및 시를 모아 엮은 퍼시의 〈고대 영시 유산 Reliques of Ancient English Poetry〉에 맨처음 관심을 기울인 사람들 중 하나로, 학계에서 명성을 얻어 1769년 왕립협회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1775년 란트그라프의 보석 소장품을 빼내기 시작했으며, 결국 법망을 피해 영국으로 도망쳐야 했다.
궁핍한 망명 생활 동안, 허풍선이 문히하우젠의 러시아 여행에 얽힌 우스꽝스럽고 고도로 윤색된 이야기들을 모아 익명으로 출판하는 데 성공했다. 문히하우젠 남작과는 괴팅겐에서 아는 사이였으나,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 가운데 실제로 남작 자신의 이야기는 거의 없었다. 1786, 1788년에 G. A. 뷔르거라는 시인이 라스페의 책을 독일어로 번역·증보하여 출판했다. 뷔르거의 번역판으로 문히하우젠은 세계 문학계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라스페가 원작자라는 사실은 1847년에 하인리히 되링이 쓴 뷔르거 전기를 통해 밝혀졌다. 스코틀랜드에서 광산에 관련된 사기사건에 휘말려 1791년 아일랜드로 망명한 뒤 그곳에서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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