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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불가리아와 한국의 외교·경제·문화적 관계. 불가리아와 한국과의 공식적인 외교관계는 1990년 3월에 시작되었다. 한국의 주요 수출품은 합성수지, 승용차, 폴리에스텔 섬유이고, 주요 수입품은 곡류, 계측기, 의약품이다. 한국과 불가리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이 2011년 7월에 정식 발효되었다. 이 밖에 양국이 체결한 협정으로는 문화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사증면제협정, 항공협정 등이 있다. 불가리아에 설립된 불가리아한인회와 한국문화교류원은 양국 간 우호증진 및 문화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외교
불가리아는 원래 북한 단독 수교국이었고 북한과 전통적으로 우방관계를 유지하여 왔다. 1989년 민주화 바람이 동구권에 불어오고 공산주의가 퇴조하기 시작하던 1990년 3월 23일에 한국과도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한국은 6월에 공관을 설치했고 불가리아는 서울에 주한 불가리아 대사관을 개설했다. 한국은 2006년 6월에 한명숙 국무총리, 2017년 10월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문했으며, 불가리아는 1995년 4월에 젤레프 대통령, 2009년 10월에 파르바노프 대통령, 2015년 5월에 플레프넬리에프이 방한했다.
한편 불가리아는 북한과 1948년 11월에 공식수교가 이루어졌으며 1953년 11월에 북한은 소피아에 북한대사관이 개설했으며, 불가리아는 1997년 4월에 주 북한 불가리아대사관을 폐쇄했다가 2005년 4월에 재개설했다.
경제·통상·주요 협정
한국은 불가리아의 경제개발에 협력하기 위해 2018년 누계 2.7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불가리아는 한국에 136만 달러를 투자했다. 불가리아에 투자한 한국의 주요 기업은 삼성물산, 남동발전 등이며, 한국에 투자한 불가리아의 기업은 카오스그룹이다. 한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한국 기업의 진출 및 상담을 돕기 위해 소피아무역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2017년 10월에는 한-불가리아 상공회의소가 출범하여 기업 및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2023년 기준 불가리아의 대한국 수출액은 6억 9,724만 달러, 수입액은 1억 8,207만 달러이다. 주요 수출품은 곡물, 구리, 납광 등이고, 주요 수입품은 알루미늄, 플라스틱, 인조스테이플섬유 등이다. 2007년 5월에 협상 개시된 한국과 불가리아의 자유무역협정(FTA)(한국-EUFTA)은 총 8차례의 협상을 거쳐 2011년 7월에 정식 발효되었다. 이 밖에양국이 체결한 협정으로는 체육교류협정(1990), 경제·과학기술협력협정(1990), 문화협정(1994), 이중과세방지협정, 사증(비자)면제협정, 항공협정(1994), 이중과세방지협정(1996), 해운협정(2005), 투자보장 협정(2006), 청소년분야협력약정(2007) 등이 있다.
문화교류·교민 현황
2017년 소피아에 한국문화교류원이 개원해 불가리아 현지에서 한국문화를 알리고 양국 예술인의 인적교류를 활성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불가리아에는 224명의 재외동포가 있고, 이들 대부분은 불가리아의 수도인 소피아에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2023년 기준 141명의 불가리아의 국적의 등록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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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 외교부
- ・ 주 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 ・ 한국무역협회 통계
- ・ 외교부 재외동포 현황(2023년 기준)
- ・ 법무부 등록외국인 국적별 현황(2023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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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불가리아와 한국의 관계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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