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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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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는 주로 농업에 토대를 둔 혼합경제체제의 개발도상국이다. 빈번히 일어나는 혹심한 가뭄과 빈약한 자원 때문에 경제가 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생산고용의 확대가 인구증가에 미치지 못하여 매년 상당수의 노동자들이 코트디부아르와 가나로 이주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1인당 국민총생산(GNP)은 세계에서 가장 낮다. 농업은 GNP에서 2/5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취업인구는 전체 노동인구의 약 9/10에 달한다. 농업생산은 자급용 식량생산을 위주로 하며, 여분은 환금작물로 판매되고 있다. 정부는 원면(수출 소득의 거의 절반을 차지함)과 설탕·땅콩의 수출에 많은 투자를 해왔으나, 물이 부족하고 토양이 비옥하지 않아 성과가 아직 미흡하다. 주식작물은 수수·기장·옥수수·쌀·카사바·고구마 등이다. 수출하기 위한 소·염소·양의 축산업이 행해지고 있으나, 수출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낮다.

푸라에서는 정부가 과반의 지분을 갖고 있는 탄광회사에 의해 금을 함유한 석영이 채취되고 있다. 북동부 탐바오에 있는 대규모 망간 매장지의 개발은 외국의 투자에 크게 의존하게 될 것이다. 공업이 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에 지나지 않으며, 전체 노동인구의 약 1/8이 공업에 종사하고 있다.

제조업은 그 발전속도가 매우 더디며, 농산물 가공업이 주를 이룬다. 전력생산은 거의 전적으로 수입석유에 의존한다. 서비스업이 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 정도이며, 전체 노동인구의 약 1/20이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 통신시설은 열악한 편이며, 도로개량사업에 필요한 경비는 거의 전적으로 유럽 개발기금에 의존하고 있다.

부르키나파소는 만성적이며 심각한 무역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이는 가축과 농작물 수출은 가뭄에 의해 자주 타격을 입는 데 반해, 각종 소비재와 식료품·기계류·연료 등의 수입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이주 노동자들이 부쳐오는 송금이 무역적자의 폭을 다소 줄여주고는 있으나, 국제수지 균형을 이루기 위해 해외원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부르키나파소의 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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