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보물 제155호. 높이 360㎝. 8각원당형으로 지대석 위에 있는 8각의 하대석 각 면에는 안상을 조각하고 그 위에는 반구형으로 8엽의 복련이 덮여 있으며 각 모서리마다 귀꽃이 장식되어 있다. 중대석은 가늘고 낮은 8각기둥으로 표면에 장식이 없다.

보림사

보림사동부도, 보물 제155호,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

ⓒ 2015, All Rights Reserved.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상대석은 귀꽃이 없을 뿐 하대석과 같이 8엽의 앙련이 돌려져 있다. 탑신도 8각의 석주형인데 한 면에 문비와 자물쇠형이 얕게 새겨져 있다. 옥개석은 밑의 부재들에 비해 좁고 낮은 편으로 탑신과 접하는 부분에 3단받침이 있다. 추녀는 수평이며 옥개석 윗면에는 8조의 굵고 높은 우동형이 조각되어 있고 끝에 꽃 모양이 표현되어 있다. 옥개석 위에는 간석이 있고 그 위의 우동 끝에 귀꽃이 표현된 보개·보륜·보주가 얹혀 있다. 전체적으로 각 부재의 너비가 좁고 높아 고준해보이며 장식이 평판적이고 섬약해 입체감은 적으나 세련된 형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