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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아론 계열의 유대교 제사장 즈가리야가 아들 세례자 요한에게 할례를 베풀고 그의 이름을 지으면서 부른 찬양과 감사의 노래.
즈가리야의 노래(Song of Zechariah)라고도 함.
〈루가의 복음서〉 1장 68~79절에 나오는 이 노래에 베네딕투스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이 노래의 처음이 라틴어로 "Benedictus Dominus Deus Israhel"(찬미하여라,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을!)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전반부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그들이 오랫동안 품어온 메시아 대망을 노래한 다음, 후반부에서는 세례자 요한에게 그가 장차 평화의 왕국을 태동시킬 메시아의 선구자요 예언자가 될 것이라고 노래한다.
이 노래의 기원에 관해서는 일치된 견해가 없으나 학자들은 이 노래를 지은 사람이 즈가리야, 루가, 세례자 요한의 추종자들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고 추측해 왔다. 이 노래는 4세기에 동방교회와 서방교회의 예배의식에서 예배의 시작을 알리는 찬송가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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