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1952년 '기품있는 생활로 이끄는 안내서'로 일컬어지고 있는 〈에이미 밴더빌트의 완전 예법서 Amy Vanderbilt's Complete Book of Etiquette〉를 저술했다.

바람직한 태도·관습·예절 등에 관한 자타가 공인하는 대가였던 밴더빌트는 5년에 걸친 조사·연구를 통해 이 책을 썼으며, 출판 이후 정기적인 개정작업을 통해 수백만 권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 책은 후에 〈에이미 밴더빌트의 예법서 Amy Vanderbilt's Etiquette〉로 제목이 바뀌었다.

'에밀리 포스트의 후계자'로 불리던 밴더빌트는 16세 때 〈스태튼 아일랜드 어드밴스 Staten Island Advance〉의 비상근 기자로 일했다. 그녀는 스위스와 뉴욕 브루클린의 파커고등학교에서 공부를 했으며 그후 뉴욕대학교에 진학해 2년간 언론학을 공부했다. 광고대행사와 홍보관계 회사에서 일하는 등 1930년대와 1940년대는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지냈다.

1954~60년에 〈품위있어요 It's in Good Taste〉라는 텔레비전의 예절관련 쇼의 진행을 맡았다. 1960~62년에는 〈이럴 땐 이렇게 합시다 The Right Thing To Do〉라는 라디오 쇼를 진행했다. 밴더빌트는 미국 국무부를 포함한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공식 예절담당 고문으로 일했다. 예법에 대한 책 외에도 일상예법과 요리에 대한 책들도 저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