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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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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북부 메소포타미아에 중심을 두었던 인도-이란족의 제국.

BC 1500경~1360년경에 번성했고 최전성기에 동쪽으로는 키르쿠크(고대 아랍카)와 자그로스 산맥으로부터 서쪽으로는 아시리아를 지나 지중해까지 세력을 확장했다. 미탄니 제국의 중심부는 카부르 강 지역인데, 이곳에 제국의 수도 와수카니가 있었던 듯하다. 미탄니는 메소포타미아와 시리아에서 인도-이란족이 세운 여러 왕국과 작은 국가(이중에는 '후르리'도 포함됨) 가운데 하나였다.

원래 인도-이란족은 아리안족에 속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인도로 향하는 아리안족 대열에서 이탈하여 인도 대신 메소포타미아로 이주했다. 거기에서 이들은 후르리인과 함께 살았는데, 곧 '마리안누'라고 불리는 귀족 지배계급이 되었다.

초기 미탄니의 대외 정책은 시리아의 패권을 두고 이집트와 경합을 벌이는 데 초점을 두었으나 이집트의 투트모세 4세(BC 1425~17 재위)와는 우호관계를 유지했다. 미탄니의 가장 탁월한 왕은 사우스타타르(또는 샤우슈샤타르, BC 1500경~1450경 재위)였던 것 같다. 그는 아슈르에 있는 아시리아의 궁전을 약탈했다고 한다.

독립 상태의 미탄니 왕국 마지막 왕은 투슈라타(BC 1360경 죽음)였는데 그가 재위하는 동안 히타이트족의 수필룰리우마스가 와수카니를 약탈했다. 이후 투슈라타는 암살당했으며, 한동안 왕조에 내분이 있었으나 그의 아들 마티와자가 수필룰리우마스의 지원을 받아 후르리의 슈타르나에 대항했다. 이후 미탄니는 히타이트 제국에 병합되었으며 이름도 하니갈바트로 바뀌었다. 그후 곧바로 아시리아의 아다드 니라리 1세(BC 1307경~1275경 재위)에게 점령당했다가 다시 샬마네세르 1세(BC 1275경~45경 재위)에게 점령당했다. 샬마네세르 1세는 유프라테스 강 동쪽 지역을 아시리아 주(州)로 편입시켰다.→ 후르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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