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요약
미국 국회도서관 재편 과정에서 개발된 도서분류체계.
LC 분류법이라고도 함.
이것은 부수적으로 사용되는 알파벳 표기법을 제외하면 서로 연관성을 갖지 않는 별개의 특수한 분류법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체계는 듀이 십진분류법과 달리 실제 수집한 수백만 권의 책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기존체계의 우수한 장점들을 주제별 전문가들이 착안해낸 각 주제별 구성이나 목록과 합성하여 만들었다.
도서의 배열은 미국의 사서학자 찰스 커터가 〈광범위한 도서분류법 Expansive Classification〉(1891~93)에서 고안한 순서에 따라 사회과학·인문과학·자연과학 부문으로 분류되어 있다. 또한 기존의 지식분야를 20가지의 대분류와 그외 일반도서 분야로 구분하고 있으며, 각 대분류에는 안내자료로 쓰이는 일람표가 있다.
전체적인 도서분류 순서는 일반적인 것에서 구체적인 것으로, 이론적인 것에서 실용적인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징으로는 일반적인 것과 일반적이면서도 특별한 것(일반적인 내용을 특별한 방법으로 다루고 있는 것)을 구분했다는 점과, 각 제목에서 주제와 지리적 위치를 자세히 분류했다는 점, 철학·사회과학·정치학 등의 특정 분류항목에서는 제목보다는 국가별로 주제를 연결해놓았다는 점 등이다. LC분류목록표를 분기별로 발급한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수정작업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해준다.
미국 국회도서관은 분류목록표에 대한 총괄적인 색인을 만들지 않았다. 그러나 낸시 B. 올슨이 편찬한 〈국회도서관 분류목록표에 대한 종합색인 Combined Indexes to the Library of Congress Classification Schedules〉이 1975년에 독자적으로 간행되었다.
각 분야는 표준세목 대신에 저술 형식과 지리적 사항에 의해 분류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용어는 명료하고 정확하며, 과학적이거나 널리 쓰이는 것을 사용한다. 여기에는 기억을 돕기 위한 시도는 전혀 없으며, 각 분류의 내용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세목들은 대체적으로 역사적 기준을 바탕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표기법은 대문자(단일 또는 이중 활자폭)와 아라비아 숫자들을 조합해 쓴다. 보다 많은 표기의 조합이 가능하며 따라서 보다 자세하게 표기할 수는 있지만 표기가 지나치게 길어지는 법은 없다. 따라서 대학교 도서관, 특수 도서관뿐만 아니라 정부 도서관들도 이 분류법을 많이 쓴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문화 일반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백과사전 본문 인쇄하기 레이어
[Daum백과] 미국국회도서관분류법 – 다음백과, Dau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