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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414(태종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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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452(문종 2) |
국적 | 조선, 한국 |
종교 | 유교(성리학) |
재위 | 1450년∼1452년 |
시호 | 공순흠명인숙광문성효대왕(恭順欽明仁肅光文聖孝大王) |
능묘 | 현릉(顯陵) |
요약 조선 제 5대 왕이자 세종의 첫째 아들로 이름은 향, 자는 휘지. 조선 개국 이후 적장자로서 왕위에 오른 최초의 왕으로 세종의 병환으로 인해 1445년부터 섭정을 맡아 정무를 익혔다. 왕위에 오르고 나서는 대신들의 의견을 자주 구했고, 군정에도 관심이 많아 병력을 증진시키고 군제를 정비했다. 서적 편찬에도 관심을 기울여 <동국병감>과 <고려사>, <고려사절요>도 완성되었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해 재위 2년여 만에 서거하여, 어린 나이에 세자가 즉위하게 되었다.
조선의 제5대 왕. 이름은 향(珦), 자는 휘지(輝之)이다. 세종의 첫째 아들이며, 어머니는 소헌왕후(昭憲王后) 심씨이다. 비는 권전의 딸 현덕왕후(顯德王后)이다.
1421년(세종 3) 세자로 책봉되었다. 일찍부터 학문을 좋아하고 인품이 관후했다. 세종은 자신이 각종 질환을 앓게 되자 세자가 섭정하는 데 필요한 체제를 마련했다. 1445년부터 시작된 세자의 섭정은 세종이 죽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문종은 즉위 후 당시 언관(言官, 대간)의 언론이 정치 전반에 걸쳐 활발히 전개되었음에도 자주 구언을 했고, 언로를 넓혀 조신(朝臣) 6품 이상에게는 모두 윤대(輪對, 임금을 만나 직무에 대해 아뢰던 일)를 허락했다. 또한 세자 때부터 진법을 편찬하는 등 군정에도 관심이 많아, 1451년 3군에 속한 12사(十二司)를 5사로 줄인 반면 병력을 증대시키고, 각 병종을 5사에 배분하는 등 군제를 정비했다.
서적 편찬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즉위년에 <동국병감(東國兵鑑)>이 출간되었고, 1449년에 김종서(金宗瑞)·정인지(鄭麟趾) 등에 개찬(改撰)을 명한 <고려사>가 1451년 완성을 보았다. 1452년에는 편년체로 서술된 <고려사절요>도 완성되었다.
문종은 유학·천문·역법·산술 등에 정통했고, 글씨에도 뛰어났다. 그러나 몸이 허약해 재위 2년 4개월 만에 죽어, 나이 어린 세자 단종이 즉위하게 되었다.
능은 경기도 양주에 있는 현릉이다. 시호는 공순(恭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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