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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조선 제5대 왕 문종의 실록.
원제는 〈문종공순대왕실록 文宗恭順大王實錄〉이다. 13권 12책. 총 13권이었으나, 1451년(문종 1) 12월부터 1452년 1월까지 2개월간의 기록인 제11권이 산일되어 전하지 않고 현재 12권만 남아 있다. 1453년(단종 1)에 〈세종실록〉의 편찬이 거의 끝났으니 〈문종실록〉을 편찬하자는 황보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1454년(단종 2)부터 편찬에 착수해 다음해 완성했다. 정인지·정창손·최항·하위지·어효첨 등이 편찬을 담당했으며, 세조도 관여했다. 그러나 세조가 즉위한 후 〈문종실록〉의 내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제1권만 문종 즉위년 2~5월의 4개월간의 분량을 담고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권당 2개월씩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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