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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멕시코 중앙 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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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12,294,193명 (2020년 추계) |
면적 | 1,479.0㎢ |
언어 | 에스파냐어 |
대륙 | 남아메리카 |
국가 | 멕시코 |
요약 멕시코의 행정구역. 서반구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대도시 중 하나이며 멕시코의 정치·경제 중심지이다. 16세기 이후 라틴아메리카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멕시코 계곡 남부에 위치한 이 도시는 산으로 둘러싸인 평야에 있다. 옛날에 호수에 있던 작은 섬들이 차츰 매립되어 하나의 큰 섬이 되었기 때문에 지반이 불안정하고 지진에 취약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1930년까지 무계획적인 성장이 이루어졌지만 그후 계획적인 대도시 정비사업이 이루어졌다. 옛 시의 면모가 많이 파괴되었지만 산토도밍고 광장을 비롯한 몇몇 광장들은 본래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주요산업으로는 건설·화학제품·플라스틱 제품·시멘트·직물 제조업이 있고, 관광업도 중요하다.
멕시코 시는 서반구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대도시들 가운데 하나이며 멕시코의 정치·경제 중심지이다. 16세기 이후 라틴아메리카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20세기말에 이르자 멕시코 시는 엄밀한 의미에서 세계에서 가장 면적이 큰 시가 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대도시권에 속하게 되었다.
멕시코 계곡 남부에 위치한 시는 산으로 둘러싸인 오래된 평야(옛날에는 호수였음)에 자리잡고 있다. 옛날에 호수에 있던 작은 섬들이 차츰 매립되어 하나의 큰 섬이 되었다. 이 과정은 아스텍족(族)이 이곳에 정착했을 때부터 진행되었다. 계속 호수가 범람하자 나중에는 계곡 바닥에 있는 호수들을 매립하고 물을 모두 빼내서 육지와 섬(멕시코 시)을 연결했다. 따라서 시 부지의 심층에 있는 흙이 연하고 고운 점토이기 때문에 시는 지반이 불안정하고 지진에 견디기 어려운 조건을 가지고 있다. 1985년에 발생한 지진으로 7,000명이 사망한 바 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멕시코 시의 확장에는 한계가 있다. 산 때문에 공기순환이 어려운데다 시내에 차량이 매우 많기 때문에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교외를 포함한 대도시권은 원래 정해진 연방구의 경계를 넘어 이웃한 메히코 주까지 이른다. 대도시권은 거의 도시화되었지만, 남쪽에는 농경지역이 몇 군데 남아 있다. 열대기후이면서 높이 2,240m의 고지대 기후이기 때문에 겨울철이 없다. 날씨는 서늘하고 건조하다. 그러나 5월부터 9월까지는 우기이다. 연평균기온은 18℃이다.
수도인 멕시코 시는 전국 경제활동의 중심지이고, 멕시코 전체 공산품의 약 1/3을 생산한다. 시의 주요산업으로는 건설, 화학제품, 플라스틱 제품, 시멘트, 실·직물 제조업이 있고 관광업도 중요하다. 주요 금융·저당·보험 회사들의 대부분이 멕시코 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멕시코 시는 주식거래와 금융업체들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원래 아스텍의 테노치티틀란 시가 있던 중심부에 스페인 사람들이 계획도시를 건설했다. 계획도시는 현재 소칼로(공식 명칭은 플라자데라콘스티투시온)라고 불리는 예전의 공식적인 시 중심부 주변에 주요공공건물들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건설되었다. 소칼로는 여전히 멕시코 시 생활권의 중심이다.
아스텍 사원이 있던 곳 근처에 거대한 메트로폴리탄 성당이 있으며, 몬테수마 궁전은 총독의 궁전(지금의 '국민궁전')으로 바뀌었다. 지난 식민지시대의 시 중심부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파세오데라레포르마 도로는 시의 주요도로이며, 아베니다인수르겐테스는 시의 남과 북을 가로지르는 주요거리이다.
멕시코 시는 차츰 확장되었는데, 1930년까지는 무계획적으로 성장이 이루어지다가 그후 계획적으로 대도시 정비사업이 이루어졌다. 옛 시의 면모가 많이 파괴되었지만 산토도밍고 광장을 비롯한 몇몇 광장들은 본래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인구의 대다수가 유럽인과 아메리카 인디언 사이의 혼혈 자손들(메스티소)이다. 그들은 빈곤한 북부구역의 슬럼가인 시우다데스페르디다스('잃어버린 도시들'이라는 뜻), 또는 수도의 콜로니아스('지역'이라는 뜻)에 산다.
지방으로부터 오는 이주민이 늘어나면서 멕시코 시는 인디언적인 특징들을 더 많이 갖게 되었다. 중산층이나 상류층 사람들은 대개 유럽인 혈통으로 그들은 대부분 시의 서쪽에 살거나, 새로 개발된 도시의 남쪽 교외지역에 산다. 인구가 계속 급속히 늘어 20세기말 현재 전국 인구의 약 1/5이 멕시코 시에 집중되어 있다.
손꼽히는 고등교육기관으로는 1551년에 설립된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 1936년에 설립된 국립과학기술전문학교, 1940년에 세워진 멕시코대학, 1973년에 세워진 메트로폴리탄자치대학교, 1943년에 설립된 이베로아메리칸대학교 등이 있다.
유명한 박물관으로는 '국립인류박물관'(스페인어로는 Museo Nacional de Antropología)을 들 수 있다. 값싼 합승택시인 페세로스와 편리한 지하철망이 버스와 자동차로 인해 심각해진 교통체증을 완화시켜주고 있다. 멕시코 시는 전국 교통수송망의 중심지로, 시에서 방사상으로 철도망이 뻗어 있으며 미국과 과테말라 국경, 대서양 연안의 항구들, 태평양 연안까지 주요간선도로들이 연결되어 있다. 시 동쪽 교외지역에 베니토후아레스 국제공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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