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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보이아 섬에 있던 이 두 도시는 BC 750년경 이탈리아에 공동으로 쿠마이를 건설하기도 했다.

둘 사이가 나빠져 전쟁이 일어나자 그리스 세계는 둘로 갈라져 사모스·코린트·테살리아·에리트라이는 칼키스 편을, 밀레토스·메가라·키오스는 에레트리아 편을 들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승리 없이 그리스 전역에 걸쳐 산발적인 소규모 전투가 여러 번 벌어졌던 것 같다.

렐란티네라는 이름은 에레트리아와 칼키스를 나누는 렐란티네 평야에서 칼키스편인 테살리아 기병대들이 이긴 데서 나왔다. 그밖에 여러 사건들이 곳곳에서 일어났는데 서쪽에서는 코린트인들이 코르키라(코르푸)에서 에레트리아 이주민들을 추방했고 칼키스인들도 시칠리아에 있는 레온티니에서 메가라인들을 몰아냈다. 칼키스는 메시나 해협 양편을 손에 넣었고 시칠리아의 가장 비옥한 농경지를 식민지로 삼았으나 동쪽에서는 칼키스 편인 사모스가 손실을 입었다.

에우보이아 섬 본토에서는 에레트리아가 우세했고 에레트리아 편인 밀레토스와 메가라도 번영해 보스포루스 해협의 가장 좋은 지역들을 식민지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