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그의 이야기 가운데 몇 편은 〈문히하우젠 남작의 모험 The Adventures of Baron Munchhausen〉의 토대가 되었다.

투르크에 대항해 러시아 편에서 싸웠으며, 1760년 시골의 영지로 내려가 시골 신사로 지냈다. 군인·사냥꾼·스포츠맨으로 살아온 자신의 삶에 대한 특이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이야기꾼으로서 하노버 일대에서 유명해졌다.

이런 이야기들을 엮어 〈여흥을 위한 길잡이 Vademecum für lustige Leute〉(1781~83)를 출간했는데, 이 책에 실린 이야기 모두가 그의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으나, 이전의 것으로 보이는 작품도 더러 있다. 그러나 문히하우젠이 허풍선이 이야기꾼의 전형으로 부각된 것은, 루돌프 에리히 라스페가 이전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토대로 1785년 런던에서 익명으로 작은 책을 출판하면서부터였다.

후에 나온 증보판들은 실제인물로서의 문히하우젠 남작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으나, 널리 알려져서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어 인기를 끌었다. 이 작품은 보통 〈문히하우젠 남작의 모험〉으로 알려져 있고, 지금은 1793년도 영어판이 표준판으로 되어 있다(→ 라스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