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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12월 시안[西安]에 있는 한국청년전구공작대 특별훈련반에 입대하여 훈련을 받고 1939년 3월에 수료하였다. 1940년 작현 홍아사진관의 사진사로 일하면서 사진사 자격으로 일본군 병사를 출입할 수 있는 문감을 발급받아 자유롭게 드나들며 정보를 수집하고, 동지를 포섭하였다.

1940년 7월 최군삼(崔君三) 등을 포섭하여 공작본부에 인계하였고, 같은 해 11월 한국광복군 제5지대 부관으로 임명되었다.

1942년 4월 한국광복군 제2지대 부관에 임명되었으나 지대장 나월환의 암살사건에 연루되어 2년간의 도형을 언도 받았다. 이후 출옥하여 한미합작특수훈련인 OSS훈련 정보파괴반을 수료한 뒤 국내정진군 함경도반 반장에 임명되어 국내 진입을 기다리던 중 8·15광복을 맞아 국내로 들어왔다. 1977년 건국포장을 받았고,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