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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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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는 주로 농업과 광업 분야를 중심으로 개발도상국형 혼합경제를 이루고 있다. 국민총생산(GNP)이 인구증가율을 따르지 못하며, 1인당 GNP는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GNP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에 달하며, 전체 노동인구의 4/5 이상이 이에 종사한다. 주요 상업성 작물은 바나나·커피·파인애플·기름야자·땅콩·감귤류 등이다. 내수작물로는 카사바·쌀·옥수수 등이 있으며 부족분은 상당수의 가축(특히 소)으로 보충하고 있다. 정부는 각종 개발비 지출에 있어 농업에 우선권을 두고 있으며, 주로 다국간 국제기구들로부터 자금조달을 받아 쌀 증산계획들을 추진하고 있다. 어업은 아직 발달되지 못했지만 그 잠재력은 상당하다. 목재는 주로 연료로 이용되고 있다.

GNP에서 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8이고 이에 종사하는 노동인구의 비율 또한 아주 낮지만 수출에서 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에 달한다. 기니는 세계 제2위의 보크사이트 생산국이다. 보크사이트는 거의 모두 기니 정부와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국제차관단 간의 합작투자로 생산되는데, 그로 인한 이익금의 상당 부분을 기니 정부가 거두어들이고 있다. 다이아몬드는 정부가 50%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2개의 민간기업에 의해 채굴되고 있다. 연해에서는 석유탐사가 행해지고 있으며, 상당한 철광석 매장지들이 개발중에 있다.

제조업은 그 규모가 작고 그나마 수입대체 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대부분의 공장이 원자재 및 숙련공의 부족으로 최대 생산능력 이하로 가동되고 있다. 에너지 생산은 광업부문의 수요로 인해 그 규모가 신장되었으며, 유고슬라비아의 원조를 받아 바핑 강에 수력발전용 댐을 건설했다. 무역과 금융이 GNP의 1/4을 차지하지만 실제 종사자 비율은 전체 노동인구의 2%에도 못미친다. 전반적인 도로시설은 빈약한 상태이나, 광산개발에 필요한 특별 수송수단 및 기타 시설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기니의 주요항구이자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는 코나크리와 캉칸을 연결하는 철도가 놓여 있다.

기니의 국가예산은 상당부분 개발비로 지출되고 있는데, 그 대부분이 서구 및 동구권에서 제공하는 외국차관으로 충당되고 있다. 농산물, 특히 커피는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인접 국가들로 대량 밀수출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980년대의 광산물 수출증대에 힘입어 상당액의 무역수지 흑자를 올리고 있다. 주요무역상대국은 미국·프랑스·독일·스페인·브라질 등이다.

기니의 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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