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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가장 특색 있는 기념품은 아마도 아랍의 문화를 나타내는 물건일 것이다. 직접 몇 년에 걸쳐 만든 카펫이나 다양한 풍미의 향신료, 사막의 귀여운 마스코트 낙타 컵이나 자석, 인형까지 눈에 쏙쏙 들어오는 두바이의 기념품을 골라 보자.
대추야자
베드인 족들이 먹던 디저트로, 야자나무에서 열린다. 나무의 높이는 20~25m이며 연간 100Kg 정도의 대추야자를 생산할 수 있다. 고대인들을 먹여 살린 생명의 나무라고 알려져 왔다. 건조된 대추야자를 보통 꿀에 절여 먹는데 조금 더 고급스러운 제품으로는 씨를 제거한 후 아몬드나 캐슈너트, 피스타치오 등을 넣고, 어떤 경우에는 겉에 초콜릿을 입히기도 한다. 어느 곳에 가든 애피타이저나 디저트로 나온다. 달콤하고 영양분도 많아 피로 회복에 좋다.
- 1~2대추야자
양고기(Mutton)
우리나라 사람들이 삼겹살을 가장 좋아한다면 아랍 사람들에게는 양고기가 가장 대중적인 음식이다. 생후 1년 미만인 어린 양의 고기는 램(lamb)이라고 하며 생후 12~20개월의 고기는 이얼링 머턴(yearling mutton)이라고 한다. 생후 6~10주 된 양고기는 보통 베이비 램(baby lamb), 생후 5~6개월짜리는 스프링 램(spring lamb)으로 불리는데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꼬치로 팔기도 하며, 레스토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양고기는 양 특유의 냄새를 어떻게 제거했느냐에 따라 맛이 좌우되며, 양고기에 한번 빠져들면 돼지고기나 소고기는 찾지도 않는다는 마니아가 많을 정도다.
카펫
두바이는 카펫 파라다이스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고품질을 자랑하는 다양한 색색의 카펫들이 모여 있다. 당신의 마음에 쏙 드는 카펫을 고르기에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단 한 가지의 단점이라면, 상점 주인과의 흥정이다. 여러 가게들을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물건은 상점 주인과 끈질기게 협상을 하자.
시샤 파이프
나르길레(Nargile), 워터 파이프, 물 담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 오목한 병 안에 물을 반 조금 넘게 채우고 향이 나오는 재료인 레몬, 페퍼민트, 사과, 카푸치노, 바나나, 복숭아, 망고 등의 가루를 넣은 뒤 호일로 덮고 그 위에 불에 달궈진 작은 숯 3조각 정도를 올린다. 긴 호스의 끝부분에 커버를 씌우고 깊게 빨아들이면 아래 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강하게 5번 정도 빨아들이고 이후에는 느긋하게 즐긴다. 빨아들이는 힘이 약해졌을 때는 숯을 갈아준다. 한 번에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즐길 수 있다. (향이 사라지면 끝) 가장 많이 찾으면서도 좋아하는 향은 사과 향이다. 파이프를 파는 곳에서 작은 숯과 향을 내는 재료들도 함께 팔며, 구입 시에는 해체해서 가방에 넣어준다. 이때 조립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듣는 것이 좋다.
가격 : S(작은 크기) 50~60AEDM / (중간 크기) 100~150AED / L(큰 크기) 250~300AED
낙타 인형
쇼핑몰 기념품 상점인 ‘카멜 컴퍼니(Camel Company)’에는 낙타에 관한 여러 가지 기념품들이 있다. 낙타 사진, 엽서, 자석, 컵, 마우스 패드, 펜, 달력, 티셔츠, 인형 등 낙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필수적으로 순례를 해야 하는 장소이다.
가격
갈색 낙타 인형 : 67AED / 하와이안 셔츠를 입은 낙타 인형 : 49AED
컵 : 49AED / 자석 : 15AED / 엽서 : 5AED / 티셔츠 : 49AED
카피예(터번)
처음에는 사막의 모래바람이 머리와 얼굴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남자들이 쓰기 시작했는데, 덥고 건조한 공기와 뜨거운 햇볕을 차단하여 체온을 보존하는 기능적 특성도 있다. 하얀색 바탕에 빨간색 체크 모양으로 되어 있다. 지금도 사막의 사람들은 전통의상인 흰색 갈라베야에 터번을 두르는데, 시내에서도 이런 차림의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가격 : 35AED
- 1카피예(터번)
알키미아 비누(Alchimia Soap)
이탈리아산 수제 비누인 알키미아 비누는 가성비도 좋은 최고의 기념품이다. '승무원 비누' 또는 포장지 때문에 '무당벌레 비누'라고도 불린다. 향이 진하고 강해 오래 남아서 방향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개당 17.60AED로 한화로 5,500원 정도다.
랑네제 로열젤리(Langnese Royal Jelly)
독일의 랑네제 로열젤리와 꿀은 슈퍼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기념품으로 한국보다 30퍼센트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바틱
코끼리, 낙타, 아랍 여성의 모습 등 화려함을 제일로 추구하여 만든 바틱은 주로 거실에 장식용으로 걸린다.
가격 : 100~500AED
자개로 만든 보석함
화려한 빛깔의 자개로 만든 보석함은 여성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가격 : 45AED
스타벅스 시티 머그
세계 각 나라의 도시명이 찍혀 있는 머그로 여행하면서 시티 머그를 기념품으로 사오는 사람들도 많다. 20온스의 머그는 도시마다 디자인도 다르고 이름도 달라서 수집하는 재미도 있다. 생활 속에서 자신이 다녀온 도시 이름이 적힌 머그에 든 커피를 마시면서 언제든지 그때의 느낌을 떠올릴 수 있는 기념품이 될 것이다. 두바이에서는 오만, 쿠웨이트, 카타르가 적힌 머그도 있다.
- 1~2스타벅스 시티 머그
낙타 비누(Camel Soap)
낙타 우유를 이용해서 만든 핸드메이드 비누로 모든 타입의 피부에 잘 맞으며 특히 아토피와 여드름 피부에 좋다고 한다. 쇼핑몰에 있는 Camel Soap Factory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향신료
인도 카레가루, 말린 레몬, 히비스커스, 계피, 칠리, 생강, 후추, 큐민(Cumin), 월계수잎,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인 사프란(Saffron) 등이 있다.
가격
히비스커스 : 20AED(봉지당)
레몬 : 20AED(노란색-오만 산 / 검은색-소말리아 산)
사프란 : 무게만큼 따로 재서 판다.
샌드 보틀(Sand Bottle)
유리병에 다양한 색상의 모래들을 채워서 그림이나 글자를 만든 샌드 보틀은 인테리어용으로 좋다. 특히 낙타나 야자수 모양이 그려진 샌드 보틀이 인기가 많다.
벨리댄스 옷
파는 곳에 따라, 또는 질에 따라 60~1,000AED으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아랍 국가에 왔으니 마음에 드는 벨리댄스 옷을 구입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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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 본 콘텐츠는 2020~2021년 최신 정보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지 사정에 의해 정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