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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hijab)
이슬람 국가에서 여성들의 베일은 나라나 종교적 성향, 계층, 연령, 취향에 따라 다양하다. 코란에 언급된 의상이며, 얼굴만 내놓은 것으로 상체만 가리는 것이 특징이다. 색과는 상관없이 얼굴을 내놓고 베일이나 스카프로 머리에서 가슴까지 늘어뜨리는 것으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현대적인 옷을 입고 화려한 색상의 히잡을 쓴 아랍 여성들도 많이 볼 수 있다. 가장 보편적으로 입고 벗기가 쉽고 시리아나 터키에서 널리 쓰인다.
차도르(chador)
페르시아에서 나온 검은색 천으로 머리부터 발목 아래까지 내리며 망토 형태이다. 주로 이란에서 쓰인다.
니캅(niqab)
히잡에 검은색으로 눈만 빼고 다 가린 옷을 말한다. 코 아래 얼굴가리개가 붙어 있다. 차도르와 비슷하지만 코 아래로 얼굴 가리개를 덧붙인 것이 니캅이다. 파키스탄이나 모로코에서 주로 쓰인다.
부르카(burka)
검은 천으로 눈까지 덮은 옷으로 온몸을 다 가린다. 망사로 된 천으로 앞을 볼 수 있다. 가장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아프가니스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유럽에서는 부르카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사실 이 네 가지 옷을 통틀어 히잡이라고 묶어서 부르기도 하며, 히잡의 뜻 또한 ‘가리다’라는 의미를 가리킨다. 만약, 여성이 다른 사람 앞에서 히잡이 벗겨지거나 하는 일이 생기면 굉장한 수치로 받아들이며 집과 가족들 앞에서는 히잡을 벗을 수 있다.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곳에서는 3세부터 히잡을 써서 목을 가리고 결혼 적령기가 되면 집안이나 가족들 앞에서도 몸 전체를 덮는 니캅을 쓴다. 자신의 행실로 인해 남편이 판단받기 때문에 신과 가족을 위해 이같은 히잡을 쓴다. 여성이 히잡을 쓴다는 것은 일종의 불문율로 무슬림 세계에서 히잡은 도덕적 의무이다. 보통의 아랍세계에서는 차도르에 얼굴과 손만 노출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법적으로 손과 얼굴 모두를 가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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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콘텐츠는 2020~2021년 최신 정보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지 사정에 의해 정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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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두바이에서는 샤넬과 디올에서 차도르를 판다?? – 인조이 두바이, 박지우, 넥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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