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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의 분양 이야기
내가 7년째 기르고 있는 밍키는 페르시안 고양이이다. 분양을 받을 당시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펫숍에서 제시하는 고가의 금액은 꿈꿀 수 없었다. 그런데도 콩깍지가 씐 것처럼 페르시안 외에는 다른 고양이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저렴하게 분양 받을 수 있는 가정 분양을 목적으로 인터넷을 돌아다니느라 밤잠을 설치곤 하던 어느 날, 예쁜 페르시안 고양이 삼형제가 눈에 들어왔다. 당장 전화를 해서 분양 신청을 했다. 그러나 딱 5만 원이 부족했다. 밍키의 주인은 내가 수의대 학생이라는 것과 대전까지 고양이를 데리러 가겠다고 한 점을 높게 평가해서 흔쾌히 5만 원을 깎아 주었다. 그토록 바라던 페르시안 고양이 밍키를 데려오던 날은 아직도 설레는 기억으로 남아 있다. 가정 분양은 밍키의 분양에서처럼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분양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혈통이 있는 고양이를 분양 받을 경우
혈통이 있는 고양이를 분양 받을 경우에는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혈통 등록 기관(미국의 경우 TICA, ACFA, CFA, 유럽의 경우 FIFE)에 등록되어 있는 캐터리에서 분양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분양 받을 때는 반드시 혈통 등록 기관의 혈통서를 발급 받아야 하고, 부모의 사진을 확인해야 하며, 캐터리 환경을 살펴봐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혈통서를 발급하는 곳이 많으니 속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믿을 만한 고양이 분양 사이트
http://www.catflower.com/ 페르시안, 아메리칸 컬 캐터리, CFA혈통서 발급
http://www.sinderelra.com/ CFA, TICA 혈통서 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