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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

다른 표기 언어 Korean Red Ginseng , 紅蔘
요약 테이블
분류 농산물 > 농가공품 > 강장식품류
용도 약용, 탕용, 음료용 등

요약 말리지 않은 인삼(수삼)을 증기나 그 밖의 방법으로 익혀서 말린 것. 담적갈색이나 담황갈색, 다갈색, 농다갈색을 띠며 수삼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사용할 때에는 달여서 약처럼 먹거나 각종 건강식품으로 만들어 먹는다.

개요

홍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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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지 않은 인삼(수삼)을 증기나 그 밖의 방법으로 익혀서 말린 것을 말한다. 색상은 담적갈색이나 담황갈색, 다갈색, 농다갈색을 띤다. 수삼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며 사포닌 등 건강에 유효한 성분을 함유하여 건강기능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유통되는 홍삼 제품은 4년근에서 6년근 인삼으로 제조한 것이다.

특징

홍삼은 말리면서 강화된 인삼 특유의 단맛과 꾸덕꾸덕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인삼과 마찬가지로 사포닌을 다량 함유하여 피로회복과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이 된다. 사포닌은 콩이나 양파, 은행 등에 함유된 배당체로 종양세포에 여러 효과를 주어 항암제나 면역 보조제로 알려진 성분이다. 그중에서도 인삼에 함유된 사포닌을 구분하여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라 한다.

진세노사이드는 다른 사포닌과 분자구조 등에서 차이가 있다. 물에 잘 녹지 않는 다른 사포닌과 달리 진세노사이드는 물에 잘 녹는 성질이 있어 섭취 시 몸에 쉽게 흡수된다. 진세노사이드는 심혈관계면역계, 중추신경계의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으며 그중 Rg3와 Rh2는 암세포 증식 억제와 관련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홍삼의 경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으려면 진세노사이드 Rg1, Rb1, Rg3 등의 함량을 충족해야 한다.

부작용

몸에 열이 많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은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사람에 따라 혈압이 오르거나 가슴 두근거림, 피부 발진, 설사, 수면 이상 등이 있을 수 있다. 홍삼의 특성상 혈압과 신경 계통에 작용하므로 카페인이나 혈압약, 여성호르몬제(에스트로겐) 등과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질병이 있거나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섭취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제조 방법에 따른 분류

홍삼은 제조 방법에 따라 홍삼본삼과 원형홍삼, 홍미삼류 및 기타 홍삼류로 구분한다. 「인삼산업법」에 따른 각 품목별 기준은 다음과 같다.

구분내용
홍삼본삼머리와 몸통, 다리부분이 같이 붙어 있는 상태로 제조된 것
원형홍삼머리·몸통·다리 및 다리의 잔뿌리까지 수삼원형 그대로 제조된 것
크기에 따라 대미, 중미, 세미로 구분한다.
홍미삼류제조된 홍삼에서 분리한 다리나 잔뿌리로 제조한 것
기타 홍삼류절삼홍삼, 절편홍삼, 분쇄홍삼 등
제조 방법에 따른 홍삼 종류
홍삼본삼

본삼(本蔘)이란 잔뿌리(세미)를 제외한 머리, 몸통, 다리 부분을 말한다. 홍삼본삼의 제조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원료수삼을 선별한 뒤 세척하여 고르게 익힐 수 있도록 크기별로 구분한다. 정리한 원료수삼을 증삼장치에서 수증기나 기타 방법으로 쪄서 익힌다. 다 익힌 후에는 삼체의 수분함량이 15.0% 이하가 되도록 건조한 뒤 인삼류의 검사기준각주1) 에 적합하도록 가공·선별한다. 제조가 끝나면 가공하여 포장한다.

원형홍삼

원형홍삼은 홍삼본삼과 같은 방식으로 제조하되 머리·몸통·다리 및 다리의 잔뿌리가 수삼원형을 유지하도록 제조한다. 다 익힌 후 인삼류 검사기준에 적합하도록 가공해 선별한다. 제조가 끝나면 계량하여 표장한다.

기타 홍삼류

기타 홍삼류는 종류에 따라 제조방법이 다르다. 먼저, 절삼홍삼은 홍삼본삼을 가로로 2등분하여 절단하여 만든다. 절편홍삼은 홍삼본삼을 가로나 세로 혹은 경사방향으로 일정한 크기로 절단한 것이다. 분쇄홍삼은 홍삼본삼이나 홍미삼을 파쇄기 등으로 파쇄한 것을 말한다. 이때 파쇄한 크기에 따라 중절홍삼, 세절홍삼, 파쇄홍삼으로 구분할 수 있다.

품질에 따른 홍삼 구분

홍삼(직삼)은 품질에 따라 천삼(1등급), 지삼(2등급), 양삼(3등급)으로 구분한다. 등급은 체형과 수분(%), 조직, 색, 표피 등을 고려해 정한다. 세 등급 모두 머리는 몸통 굵기와 비슷하며 건실해야 하며 길이는 3.5cm 이상, 수분은 15.0% 이하여야 한다. 몸통에 흠집이 적고 색이 균일하며 조직이 치밀하고 견고할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다.

천삼

천삼은 홍삼 중에서 1등급 직삼이다. 천삼으로 평가받으려면 먼저 몸통에 균열과 흠집이 없어야 한다. 또한, 다리는 1개 이상 잘 발달해 있고 균열이 다리 길이의 1/3 이하로, 길이가 몸통 길이와 같거나 작아야 한다. 내부조직도 치밀하고 견고하며 머리 밑 10mm 이하 부분을 절단했을 때 내공(구멍)이나 내백(조직이 단단한 심)의 지름이 0.5mm 이하여야 한다.

색은 담적갈색, 담황갈색, 다갈색 등으로 균일하고 표피의 색은 황피(노란 껍질)나 백피(흰 껍질)가 전체 표면적의 1/4 이하여야 한다. 색이 균일하고 내공이나 내백이 없을수록 약효가 강하고 품질이 좋은 홍삼으로 평가받는다. 따라서 직삼 중에서는 천삼이 가장 비싸며, 천삼으로 평가받는 사례도 드문 편이다.

지삼

지삼은 2등급 직삼이다. 몸통의 균열과 흠집이 전체 면적의 1/4 이하일 경우 직삼으로 평가받는다. 균열은 다리길이의 1/2 이하로 길이가 몸통 길이와 같거나 작아야 하며, 내부조직은 머리 밑 10mm 이하 부분을 절단했을 때 내공이나 내백의 지름이 2.0mm 이하여야 한다. 천삼과 마찬가지로 색이 균일하고 황피나 백피가 전체 표면적의 1/3 이하여야 한다.

양삼

양삼은 3등급 직삼이다. 천삼이나 지삼과 달리 몸통의 균열이나 흠집에 대한 특별한 기준은 없다. 다리는 없거나 불균형일 수 있다. 조직은 내백의 지름이 몸통 지름의 1/3 이하이거나 내공의 지름이 몸통 지름의 1/2 이하라면 양삼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색은 전반적으로 균일하지 않으며 황피나 백피 등이 전체 표면적의 1/2 이하여야 한다.

인삼류의 검사기준

「인삼산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홍삼을 포함한 인삼류는 일정한 검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인삼류 검사기준은 일반검사와 개별검사로 진행한다. 일반검사에서는 수분 함유량(15.0% 이하)과 중금속, 보존료, 세균수 등이 기준치 이하인지를 확인하고 진세노사이드 등 인삼성분이 일정 기준 이상인지를 확인한다. 개별검사에서는 인삼의 연근과 품질을 검사한다. 홍삼의 경우 머리와 몸통, 표피의 형태와 다리부분의 발달정도, 절단시 나이테 등을 기준으로 국립농산물검사기관의 장이 정하는 기준을 참작하여 4년근, 5년근, 6년근으로 판별한다.

홍삼의 품질검사는 직삼, 원형홍삼, 기타 형태, 홍미삼류를 구분해 진행한다. 직삼은 체형과 수분, 조직, 색택, 표피 등에 따라 천삼(1등급)과 지삼(2등급), 양삼(3등급)으로 나뉜다. 원형홍삼은 직삼 기준에 따르되 머리와 몸통, 다리, 잔뿌리까지 수삼원형을 유지해야 한다. 기타 형태의 홍삼도 직삼 기준에 따르되 체형과 색택, 표피에 대해 국립농산물검사기관의 장이 고시한 세부기준을 따를 수 있다. 홍미삼류는 대미, 중미, 세미로 나누어 각각 직경과 길이, 균열, 내공 등에 따라 1등~3등으로 구분한다.

「인삼산업법 시행규칙」 [별표 3의2] 검사의 기준·방법(제18조의3 관련)

대표 효능

사포닌(진세노사이드)

고르는 법

고유의 색을 띠고 모양이 반듯하며, 건조 상태가 일정한 것을 고른다. 대체적으로 빈약하거나 개체의 굵기가 일정하지 않은 것, 재배연수에 비해 가늘고 길다란 것은 피한다.

조리법

홍삼은 달려서 약처럼 먹거나 각종 건강식품으로 가공하여 먹는다. 홍삼을 이용한 가공식품에는 홍삼 액기스, 홍삼 캔디, 홍삼 정과 등이 있는데, 특유의 단맛이 나면서도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있어 성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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