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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벌레

다른 표기 언어 Ribbonworm
요약 테이블
분류 유형동물문 〉 무침강 〉 이유형목 〉 끈벌레과
서식지 모래, 바위 밑, 해조류 사이
크기 약 20~30cm
학명 Lineus Alborostratus
분포지역 한국과 일본 등

요약 긴 끈 모양을 한 유형동물의 하나

유형동물무침강 이유형목 끈벌레과에 속하는 동물이다. 무척추동물로 긴 끈 모양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 끈벌레라는 이름이 붙었다. 몸길이는 20~30cm 정도로 종에 따라 몇 미터 길이가 되는 종도 있다.

끈벌레의 머리는 둥근 원통 모양으로 안점과 같은 감각기관이 있다. 몸체는 뒤로 갈수록 납작해지며 꼬리는 뾰족해 전체적으로 가늘고 길어 이동성이 좋은 편이다. 머리 쪽에 있는 근육질 관으로 먹이를 잡아 먹으며 식도, 장, 항문을 거쳐 소화된다. 동물의 체벽과 내장 사이에 액체나 기체로 채워진 공간인 체강이 없다.

한강 하류에서 잡힌 끈벌레를 옮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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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섬모로 덮여 있으며 색은 황갈색부터 자갈색까지 다양하다. 대개 암수가 따로 있어 알을 낳아 번식하며 알이 부화해 나온 유생변태를 거쳐 성체가 된다. 일부 종은 자웅동체이며 무성 생식하기도 한다.

끈벌레는 한국과 일본 등지의 바다에서 주로 발견된다. 모래나 바위 밑, 해조류 사이에 서식하며 갑각류환형동물, 연체동물 등을 대상으로 신경계 독소를 뿜어내 마비시켜 먹는다. 포식성이 매우 강한 데다 천적이 없어 대량으로 출몰할 경우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2013년 이후 한강 하류 등에서 끈벌레가 발견되고 있다. 2016년 4월에는 임진강에 대량 출몰하는 등 바다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끈벌레가 민물에 등장하면서 실뱀장어 등을 잡는 어민들의 피해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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