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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양대기청(NOAA,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은 미국 상무부(DOC, United States Department of Commerce) 산하의 기관이다. 한국의 기상청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해양 및 대기의 연구와 기상 예보 활동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1807년에 형성되어 해안 측량을 진행했던 해안측량조사청(Coast and Geodetic Survey)이 미국 해양대기청의 전신이다. 당시 해안측량조사청의 해안 조사에는 미국 해군(USN, United States Navy) 장교들이 많이 참여했으며 현재까지도 미 해군에서는 일부 인원을 미국 해양대기청(NOAA)에 파견하고 있다. 이후 1870년 설립한 기상청(Weather Bureau)과 1871년 수산위원회(Bureau of Commercial Fisheries)과 함께 통합되어 1970년 상무성 산하 해양대기청이 출범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기상 관측뿐 아니라 해양조사와 수산자원 조사 및 보호 등의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및 정보 서비스(NESDIS, National Environmental Satellite, Data and Information Service)와 국립 해양 수산 서비스(NMFS, National Marine Fisheries Service), 국립 기상청(NWS, National Weather Service), 국립 해양 서비스(NOS, National Ocean Service) 등을 산하 조직으로 운영 중이다.

한편,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데이터 및 정보 서비스(NESDIS)를 통해 기상관측위성을 관리한다. 위성의 개발에도 관여해 1970년 ]NOAA-1을 발사한 이후 NOAA-15, NOAA-19, 13 GOES 등의 기상관측위성이 발사되어 운영 중이다. 2015년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및 미국 공군(USAF, United States Air Force)과 함께 심우주 기상관측위성(DSCOVR)을 제작·발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