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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지구에서부터 달을 지나 더 멀리 먼 곳에 있는 우주 공간을 이르는 말. 국제전파규칙에서는 200만km 이상을, 우주탐사에서는 태양계 바깥을 지칭하지만 정확한 개념이 확정된 것은 것은 아니다. 미국 항공우주국에서는 딥 스페이스 지역의 소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무인 우주선 딥 스페이스 1호와 2호를 각각 1998년과 1999년 두차례 발사하기도 했다.
지구로부터 달 사이의 거리보다 먼 쪽의 우주 공간을 뜻하는 말. '깊은 우주', 또는 '심우주(深宇宙)'라고도 한다. 하지만 딥 스페이스에 대한 개념이 엄밀하게 확정된 것은 아니다. 위성용 주파수를 규제하는 국제전파규칙에서는 지구로부터 200만km 밖의 우주를 말하기도 하고, 우주탐사에서는 태양계 밖을 의미하기도 한다.
1998년 10월 24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에서는 딥 스페이스 지역의 소행성을 탐사하기 위한 무인 우주선인 딥 스페이스 1호를 델타 로켓에 탑재해서 발사했다. 중량은 373kg이며 이온 엔진을 탑재했다. 1999년 1월에는 딥 스페이스 2호가 발사되었다. 이 탐사선은 화성의 탐사를 위해 개발되었는데, 1999년 12월 3일 화성의 남극 지역의 지면에 착륙하여 화성의 지각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되어 있었다.
로봇 팔이 달린 탐사선에서 화성의 토양과 암석 샘플을 채취하고 열을 가해 수증기나 탄산가스가 발생하는지를 레이저 분광기로 관측하여, 화성에 물이나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사되었던 이 탐사선은 예정대로 화성에 도착했으나 교신이 두절되어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딥 스페이스 지역을 활용하는 또 다른 프로젝트로 심우주 기상관측위성(DSCOVR, Deep Space Climate Observatory)이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과 미국 공군(USAF, United States Air Force), 미국 해양대기청(NOAA,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2015년 2월에 발사되었다. 지구 상공 160만km 지점에 위치하며, 지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천체 활동을 관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Artist rendering of Deep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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