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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꿀풀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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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산기슭이나 들의 양지바른 곳 |
꽃색 | 붉은색을 띤 보라색 |
크기 | 키는 약 30㎝ 정도 |
학명 | Prunella vulgaris var. lilacina Nakai |
용도 | 어린잎은 식용, 꽃을 포함한 줄기와 잎은 약용 |
분포지역 | 우리나라 각처, 일본, 대만, 중국, 사할린, 시베리아 남동부 등 |
생활사 | 여러해살이풀 |
개화기 | 늦봄부터 8월 |
결실기 | 7~8월경 |
꿀을 따 먹는 야생화
꿀풀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시골에서 자란 사람들은 어릴 때 이 꿀풀을 많이 따 먹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꿀이 많이 들어 있어 벌꿀을 치는 농가에서 밀원식물로 재배하기도 한다.
꿀풀은 꿀풀과에 속하는 많은 식물들을 대표한다. 이 과에 속하는 꽃들은 모양이 아주 특이한데, 마치 입술처럼 생겨서 한자로 순형화관(脣形花冠)이라고 부른다. 꽃이 꿀을 잔뜩 머금고 있는 이유는 곤충을 유인해 꽃가루를 수정시켜야 씨앗을 맺고 번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 모습뿐만 아니라 이렇게 꿀과 향기를 감추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꿀풀은 산기슭이나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뭉쳐서 피는데, 키는 약 30㎝ 정도이다. 잎은 길이가 2~5㎝로 긴 달걀 모양으로 마주난다. 줄기는 네모지고 전체에 짧은 털이 있다. 늦봄부터 8월까지 꽃이 피는데, 색깔은 붉은색을 띤 보라색이다. 꽃의 길이는 3~8㎝이고 줄기 위에 꽃이 층층이 모여 달린다. 앞으로 나온 꽃잎은 입술처럼 생겼다. 7~8월경에 황갈색 열매가 달리며, 꼬투리는 마른 채 가을까지 남아 있다.
꿀풀과에 속하며 꿀방망이, 가지골나물, 가지래기꽃이라고도 한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이며 꽃을 포함한 줄기와 잎은 약용으로 쓰인다. 물에 불려 쓴맛을 우려내고 나물로 데쳐 먹는다.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중국, 사할린, 시베리아 남동부 등 한대에서 온대에 걸쳐 분포하며, 꽃말은 ‘너를 위한 사랑’, ‘추억’이다. 경상남도 함양에서는 매년 7월이면 하고초(夏枯草) 축제를 하는데, 하고초란 꿀풀의 꽃을 말린 것을 말하는 생약명이다. 꿀풀로 만든 꿀은 하고초꿀이라고 해서 특산물로 취급한다.
직접 가꾸기
꿀풀은 8~10월경에 결실되는 종자를 바로 화분에 뿌리거나 가을이나 봄에 뿌리를 이용한 포기나누기를 해도 된다.
화분이나 화단 어디에 심어도 좋다. 비옥한 곳을 좋아하므로 토양이 기름지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심는 것이 요령이다. 물은 2~3일 간격으로 주면 된다.
가까운 식물들
• 흰꿀풀 : 흰색 꽃이 피며, 키는 20~30㎝이다.
• 붉은꿀풀 : 붉은 꽃이 피며, 키는 20~30㎝이다.
• 두메꿀풀 : 줄기가 밑에서부터 곧추서고 기는줄기가 없으며 짧은 새순이 줄기 밑에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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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출처
산을 다니면서 새순이 올라오는 모습, 초본 식물의 군락지 모습, 꽃봉오리 상태, 꽃의 모습, 종자 결실되는 모습과 식물의 압화 등 다양한 식물의 한살이를 담아 총 28..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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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꿀풀 – 야생화 백과사전 : 여름편, 정연옥, 가람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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