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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를 끓이면 어느 한도까지 계속 온도가 상승하다가 그 순간이 지나면 기체로 변하는 시점이 있다. 이때의 한계가 되는 온도를 ‘끓는점’이라 한다. 이렇게 증발한 수증기는 찬 공기와 만나자마자 작은 물방울로 식는데, 이때 구름처럼 하얗게 보이는 그것이 ‘김’이다. ‘틈이나 구멍을 통해 안에 있는 김이 빠져나가다’, ‘흥이 깨지거나 의욕이 사라지다’라는 뜻이다. 〈유의어〉 김(이)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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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압력솥에 이상이 생겨서 밥을 안치면 김이 샌다.
ㆍ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런 일이 생기면 김이 새서 일할 맛이 나지 않는다.
ㆍ웬만큼 김이 빠졌으니 이제 뚜껑을 열어도 된다.
ㆍ간다고 했을 때 바로 갔어야지, 이제는 김이 빠져서 가고 싶은 마음이 없다.
ㆍ김이 빠진 맥주를 무슨 맛으로 먹나?
ㆍ이렇게 김이 빠진 글로는 독자들에게 호소력을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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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숙어 100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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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우리말의 다양한 느낌과 쓰임새를 풍성하게 보여주는 생활 속 관용어 어휘 사전이다. 사회상 · 시대상을 반영하고 일상생활에서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숙어(관용어) 1000가..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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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김이 새다 – 우리말 숙어 1000가지, 이재운 외,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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